時事論壇 15355

수렁에 빠진 중 경제...“몰락 중산층 2000만명 우버 택시로 몰렸다”

조선일보  2024. 12. 15. 00:00 [온차이나] 중국 민간 경제 전문가들 “통계보다 훨씬 더 나쁘고, 성장시대 저문다” 경고 “연간 성장률 3%p씩 과대 포장...구조적인 수요 감소기 진입, 경기 진작 안 통해” 연말을 앞두고 중국 검열 당국의 손이 바쁩니다. 민간 경제 전문가들이 “경제 실상이 정부 통계보다 훨씬 더 나쁘다”고 발언한 내용이 인터넷 언론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관련 글과 영상을 지우느라 분주하다고 해요. 해외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강연 원고를 보니 중국 당국이 긴장할만한 내용이었습니다. 국유 금융사인 궈터우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가오산원(高善文)은 “지난 3년간 중국 경제성장률이 매년 3% 포인트씩 모두 10% 포인트 고평가됐다”고 했습니다. 작년 중국이 발표..

[속보] 與 최고위원 4명 사의... 한동훈 체제 붕괴 수순

조선일보 2024. 12. 14. 19:15 장동혁·진종오·김민전·인요한 사의 표명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장동혁·진종오·인요한·김민전 의원이 14일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인요한, 김민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친한계로 분류되던 장동혁, 진종오 최고위원까지 사퇴하면서 국민의힘 내홍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최고위원 4명이 사퇴할 경우 국민의힘 당헌당규 상 현 지도부는 붕괴하고, 최고위원회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https://v.daum.net/v/20241214191507880[속보] 與 최고위원 4명 사의... 한동훈 체제 붕괴 수순 [속보] ..

'尹의 시간' 949일만에 멈췄다…김건희 리스크에 계엄 자충수

중앙일보  2024. 12. 14. 17:01 윤석열 대통령의 시간이 14일 멈췄다. 2022년 5월 10일 국회 앞마당에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며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취임한 지 949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이틀 앞둔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며 탄핵안 가결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한 태도를 드러냈다. 탄핵안 1차 표결 당일이던 7일의 ‘저자세 담화’와는 정반대였다. 새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물색하고,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를 국회에 요청하는 등 직무 수행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지만 비상계엄 선포라는 대형 사고가 출발시킨 탄핵 열차는 멈춰 세울 수 없었다. 0.73%포인트라는 간발..

[속보] 국회, 尹 탄핵소추안 가결

조선일보  2024. 12. 14. 17:00 국민의힘, 부결 당론은 유지 국회의원 300명 전원 참석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엔 긴장이 감돌았다. 여야는 이날 국회 본회의가 시작하기 전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내부 회의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오후 3시30분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본회의 시작 4시 직전에 일어나 본회의장에 입장하기 시작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상황에 대해 “워낙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언행에 각별히 조심하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탄핵안 표결에 관한 당론을 정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진행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표결 참석을 제안한다”고 하면서 지난 주와 달리 표결에 참석하기로 했으나, ‘탄핵 반대..

영국·이탈리아·일본,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합작법인 세우기로

뉴스1  2024. 12. 14. 04:25 내년 중반 영국에 본사 설립하고 이탈리아 CEO 임명 영국·이탈리아·일본이 2035년까지 차세대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하기 위한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합작법인은 내년 중반까지 설립 예정이며 영국 BAE시스템스와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일본항공기산업진흥(JAIEC)은 각각 33.3%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JAIEC는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항공우주공업회(SJAC)가 공동 출자한 회사다. 이에 따라 3개국은 글로벌 항공 전투 프로그램(GCAP)에 따라 유로파이터 타이푼과 일본 F-2를 대체할 6세대 초음속 전투기를 함께 개발하게 된다. 차세대 전투기는 2035년 실전 배치되고 2070년까지 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 경제 휘청이고 다들 탈출할 때도 나는 한국에 투자했다”

조선일보  2024. 12. 14. 00:31 [아무튼, 주말] [이미지 기자의 업(業)] 외국인 최초 금탑산업훈장 라미 운가르 레이쉬핑 회장 60년 만에 처음이다.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외국인’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상공인 최고의 영예라 불리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최초의 외국인, 이스라엘 국적의 라미 운가르(77) 레이쉬핑그룹 회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 조선과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외국인 최초로 대한민국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공로를 숫자로 보면 이렇다. 운가르 회장이 지금까지 한국에 발주한 선박은 45척, 해외로 수출한 자동차만 50만대가 넘는다. 이스라엘에 한국 차를 처음 소개해 현재 한국 브랜드가 이스라엘 차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서는 발판을 마련했다..

[사설] 韓 리더십은 붕괴됐는데 트럼프 “김정은과 매우 잘 지낸다”

조선일보  2024. 12. 14. 00:30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공개된 타임 인터뷰에서 북한 개입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이 더 어려워졌다면서도 “나는 김정은과 매우 잘 지낸다”고 했다. “김정은을 안다” “난 김정은이 상대해 본 유일한 사람”이라고도 했다. 트럼프는 집권 1기 때 김정은과 세 번 만났는데 내달 20일 취임하면 김정은과 다시 마주 앉을 가능성을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는 ‘정상회담 쇼’를 통해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한 북 ICBM 폐기와 북핵 동결 조치로 미국이 안전해졌다고 자랑할 사람이다. 한국 안전과 동맹에는 별 관심이 없다.대선 중에도 “핵무기를 많이 가진 사람과 잘 지내는 건 좋은 일” “김정은도 나를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김정은은 감춰놓은 우라늄 농..

[박정훈 칼럼] '윤석열의 강' 너머 '이재명의 강'

조선일보 2024. 12. 14. 00:15 탄핵으로 가닥 잡힌 ‘윤석열의 강’을 채 건너기도 전에 국정 혼란을 부추기는 ‘이재명 리스크’가 등장해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다 ‘윤석열 리스크’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다. 윤 대통령이 이룬 업적은 적지 않으나, 한편에선 독단적이고 충동적인 의사 결정으로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켰다. 김건희 여사 감싸기, 한동훈 때리기, 보수 연대 해체, 일방적 의대 증원, 채 상병 사건 격노 등등 국민 눈높이와 동떨어진 비상식적 행보로 총선을 망치고 고립을 자초했다. 이해하기 힘든 자해극이 돌출돼 나올 때마다 그에게 표를 던져준 지지자들은 속된 말로 ‘X팔리는’ 심정이 되어 스트레스 받아야 했다. 결국 시대착오적 계엄 자폭을 감행함으로써 자기 자신과 보수 진영, 나라 전체를 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