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 15356

친한계의 달라진 '김여사 특검법' 기류…집단이탈 가능성은?

더팩트  2024. 12. 2. 00:00 당원게시판 여파…친한계, 특검 가능성 띄워 한동훈, 의혹에 말 아껴…당분간 모호입장 유지 그럼에도 이탈 실현 가능성 작아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이탈표는 없다"며 자신만만하던 국민의힘 내부에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식을 줄 모르는 당원게시판 논란의 여파 때문이다. 한동훈 대표에게 직접 해명을 요구하며 연일 압박하는 친윤(친윤석열)계에 맞서기 위해 친한(친한동훈)계가 특검법 찬성 가능성을 띄우며 이탈표가 발생할 여지가 생겼다. 다만 친한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한 대표에 대한 공격을 멈추라'는 일종의 시위성에 불과하며 실제로 실행에 옮길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실제로 친한계의 이탈표 발생 가능성은 적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

'이재명 방탄용' 비판에도…민주당 예산안 폭주에 정국 파국

데일리안  2024. 12. 2. 00:00 민주당 "법정시한 2일 본회의 상정" 엄포 추경호 "철회·사과해야 추가 협상" 맞불 국회의장 제안 원내대표 만찬도 불발돼 검사·감사원장 탄핵 추진에 대치 최고조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삭감 예산안'이 처리되면서, 여야가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2일 본회의에서 '특수활동비 감액'을 전면에 내세운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며 정부·여당을 향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용' '보복성 예산 삭감'이란 반발과 함께 사과·철회를 요구하며 맞불을 놨다. 이에 따라 과반 의석을 무기로 한 야당 주도 삭감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김정은과 직접대화' 언급한 트럼프…'한국 패싱' 현실화되나

데일리안  2024. 12. 1. 06:00 "트럼프 당선인 팀, 김정은과 직접 대화 추진 방안 논의" 한국 정부, '패싱'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자신 "북미 대화, 한미동맹 긴밀한 소통·공조 토대 위 진행될 것" "美 신 행정부 출범 전제로 해야…'패싱' 한국만의 문제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 대화' 성사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 패싱'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이 본격화되지 않았단 점에서 이른 판단이란 지적도 나오지만, 한미동맹이 흔들릴 수 있단 걱정이 함께 제기된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 팀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직접 대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대화..

[특파원 시선] 진보정치가 공감능력을 상실할 때

연합뉴스  2024. 12. 1. 07:07 대선 패배 승복 연설 후 20일만인 지난 26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한 발언을 담은 동영상이 눈길을 모았다. "누구도 여러분들의 힘을 빼앗아 가게 하지 말라"며 격려하는 메시지였는데, 특유의 활력과 유쾌함을 잃은 해리스의 모습은 마치 독재정권의 박해를 받는 야당 지도자가 지지자들에게 '항전'을 독려하는 상황을 방불케 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모습이 말해주듯 민주당은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과 의회 권력을 모두 공화당에 내 준 민주당의 패인에 대한 '성찰'은 '트럼프 현상'을 이번에도 충분히 짚어내지 못한 미국 주류 매체발로 이뤄지고 있다. 언론이 공통적으로 진단하는 민주당 패인은 고물가와 불법이민, 문화..

도장문화는 옛말?…日디지털화 추진에 핀테크·AI기업 진출 러쉬

연합뉴스  2024. 12. 1. 07:00 성장 동력·아날로그 이미지 탈피 절실한 日…디지털청 출범·세제 혜택 삼쩜삼·한컴·코르카 등 진출 모색…"국내 스타트업 활성 사례와 유사" 정부 주도 아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육성하려는 일본의 움직임에 힘입어 핀테크(금융 기술)·인공지능(AI) 등 국내 기업의 일본 진출 시도도 활발해지고 있다. 1일 ICT 업계에 따르면 세무 애플리케이션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 10월 31일 일본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일본 법인을 필두로 자비스앤빌런즈는 일본 세금 기술 관련 기업과 인수 및 합작 법인 설립 등을 논의 중이다. 올해 초 한컴은 스페인 AI 생체 인식 기업 '페이스피'에 지분을 투자해 AI 생체 인식 보안 기술에 대한 아시아·태평양(APA..

與, 특검법 재표결 앞 묘한 긴장감…한동훈 최종입장 주목

연합뉴스  2024. 12. 1. 05:31 친한 "당분간 전략적 모호성"…'게시판 논란' 방어카드 해석 친윤, '이탈표 흔들기' 野공세에 빌미…"단일대오 균열 안돼" 열흘 앞으로 다가온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한동훈 대표 가족 연루설이 제기된 '당원 게시판' 논란으로 내홍이 거듭되자 한 대표와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특검법 재표결 입장에 대한 '이상 기류'가 감지되면서다. 친한계 핵심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 대표가 당분간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에 대해서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한 대표는 가까운 인사들에게 오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될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지켜보자'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

젤렌스키, '나토 가입땐 즉각 영토수복 없이도 휴전협상' 시사

연합뉴스  2024. 11. 30. 06:41 육군 사령관 교체…"전투 효율성 높여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이 승인된다면 러시아의 점령지를 즉각 찾지 못했어도 휴전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국 방송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땅에 대해서 나토 회원 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며 "이는 전쟁의 과열 국면을 막을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언급은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고 러시아가 현재까지 점령한 영토를 갖는 협상안에 대한 미국 내 보도가 가능성 있는 것인지 질문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답변하는 과정에 나왔다. 그는 "우리가 전쟁을 멈추고 싶다면 우리 통제 아래 있는..

[르포] 수륙양용에 공중기동 전력까지 입체적 상륙작전···하늘서도 강해진 해병대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서울경제  2024. 11. 30. 06:00 ■재창설 3주년 해병대 항공단 가보니 軍 첫 '해외 파병 항공부대' 역사 속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20여대 전력화 입체적 空地기동 작전도 가능해져 2028년까지 MAH 20여대 추가 도입 강한 바람에 구름이 낮게 깔린 29일 경북 포항시 오천읍에 위치한 해병대사령부 직속부대인 해병대 항공단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포항경주(민군 겸용) 공항의 널찍한 활주로가 반겨줬다. 멀리 활주로 끝자락에는 해군이 올 7월 도입한 잠수함 킬러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과 해상작전헬기 ‘슈퍼 링스’ 등이 이륙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공항은 국내 유일의 해군 소유 공항으로 해군의 항공작전을 총괄하는 해군항공사령부가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다. 주한미군 항공부대, 민간 항공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