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 15356

김정은, 러 국방 접견…"北정부·군대, 러 영토완정정책 지지"

연합뉴스  2024. 11. 30. 06:3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북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지난 29일 접견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군대·인민은 제국주의 패권 책동에 맞서 국가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러시아 연방의 정책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 위원장이 전날 러시아 연방 군사대표단은 인솔하고 북한을 찾은 벨로우소프 장관을 만나 "친선적이고 신뢰적인 담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담화에서 "최근 미국이 취한 반러시아적 조치들은 분쟁을 장기화하고 전인류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로서 마땅히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미국을 위시한 도발 세력들이 러시아의 경고..

트럼프, 中 향해 무역전쟁 선제 공격… 이에 맞설 시진핑 카드는

조선비즈 2024. 11. 30. 06:00 트럼프, 중국산 수입품 60% 관세에 10% 추가 방침 中, 공급망 차단·환율 전쟁·주변국 동맹 강화로 대응 기술 자립·생산 기지 이전한 中 “영향 제한적” 주장도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60%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임기가 시작되면 중국에 10%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 전쟁이 한층 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에 어떤 카드로 대응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가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60% 관세를 물리겠다는 공약에 추가 관세 의지까지 밝히자 중국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을 미국 펜타닐 위기의 희생양으로 만들지 말라”고 했고, 차이나데일리..

미국 일부러 '애매한' 중국 제재? 시름 깊어진 삼성·SK하이닉스

중앙일보 2024. 11. 30. 05:00 바이든 행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반도체 관련 중국 제재를 추가로 내놓는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사실상 바이든 행정부서 내놓는 마지막 대중(對中) 반도체 제재가 될 것으로 본다. 미국 정부의 선택에 따라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가 됐다. 우리 반도체 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 블룸버그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대중 추가 반도체 수출 규제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알려진 것보다 미국의 규제 범위는 축소되는 분위기다. 최근 기술 자립에 나선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SMIC를 비롯해 화웨이의 주요 공급망이 새롭게 제재 목록에 오를 전망이지만 상당수 중국 반도체 기..

中 항공우주 라인도 시진핑 눈 밖에… 고위급 ‘멸족’ 수준 숙청

조선일보  2024. 11. 30. 01:20 특정 요직 전·후임자에 ‘칼바람’ ‘국방장관, 차관급 관료, 중앙군사위 위원.’ 최근 이틀 동안 중국 군부와 항공우주 분야에서 낙마했다고 알려진 세 고위급 인사들의 직책이다. 지난 27일 중국 공산당 최고 사정 기구인 중앙기율위원회는 항공우주 전문가로 꼽히는 주즈숭 상하이시 푸둥신구(區) 서기(차관급)를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한다고 발표했다.....지난해부터 군을 겨냥해 진행된 대대적 사정 작업이 국력을 집중해온 항공우주 분야까지 확대되며 ‘숙청 리스트’가 끝없이 늘어나는 중이다. 주목되는 점은 특정 분야 요직의 전·후임자를 한꺼번에 몰아내는 ‘멸족(滅族)’ 수준의 숙청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상하이우주항공기술연구원은 항공우주 기술을 연구하는 핵심 기..

배현진 "전과 4범과 한동훈이 어찌 같겠나"…신평 직격

한국경제  2024. 11. 29. 13:18 신평 "이재명, 한동훈과 같은 사람 아냐" "이재명은 인간적 신의 지킬 줄 알아" 배현진 "우리 대표와 전과 4범이 어찌 같겠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한때 윤석열 대통령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한동훈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인간성이 떨어진다'는 취지로 주장하자 "12개의 범죄 혐의 가진 전과 4범과 어찌 같겠냐"고 반박했다. 배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신 변호사의 관련 발언이 담긴 보도를 공유하면서 "자기 도운 자들 전부 모른다고 하고, 의문이 가득한 죽음에도 조문 대신 아내와 캐럴 댄스 추는 '신의 있는 사람'? 곧 법의 심판대에서 인과응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신 변호사는 전날 채널A 유튜브에 나와 이 대표와 한 대표의 '인..

"내년 초 문재인 전 대통령 소환 가능성" [법조계에 물어보니 569]

데일리안  2024. 11. 29. 05:04 전주지검 27일 "김정숙 여사, 조사 불응 입장 밝혀…참고인 조사 강제할 방법 없어" 법조계 "참고인 조사 이뤄지지 않아 문재인 전 대통령 조사도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 "검찰, 참고인 진술 없이도 수사하려면 입수한 자료 정리하고 질문 가다듬어야…연내 조사 어려워" "가족 전부 조사 불응…문 전 대통령도 출석 조사에 불응하거나 모든 조사 거부할 가능성"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아내인 김정숙 여사에게 참고인 조사를 요청했으나 거절 당했다. 딸 다혜 씨에 이어 아내도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법조계에서는 "참고인 출석이 이뤄지지 않아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검찰이 ..

[단독] 주한미군 '스텔스 F-35A' 20대 배치 추진…성사 땐 79대

중앙일보 2024. 11. 29. 05:00 주한미군이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의 한반도 상시 배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위협 증강 시나 훈련을 위해 미 F-35A가 일본 등에서 한반도로 날아온 적은 있지만, 주한미군 소속으로 해당 기체가 한국에 정식 배치되는 건 처음이다. 정식 배치가 완료될 경우 한국 공군이 보유한 F-35A를 포함, 해당 기체 79대가 한반도에서 북한은 물론 중국을 겨냥한 작전을 수시로 펼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8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는 미군의 F-35A 20대를 군산 공군기지에 들여오는 방안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 F-35A의 군산 배치는 한국의 F-35A와 상호운용성에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러 변수가 있..

野, 김건희 겨냥 ‘상설특검 與추천권 배제’ 개정안 처리

동아일보  2024. 11. 29. 03:05 “尹, 3일내 임명 거부 땐 탄핵 사유” 與 “특검을 끊임없이 정략적 악용” 野, 헌정사 첫 감사원장 탄핵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상설특검에서 여당 추천권을 배제하도록 한 규칙 개정안을 처리했다. 민주당은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다음 달 2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함께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국회가 감사원장을 탄핵하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조국혁신당 등과 함께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을 재석 281명 중 찬성 179명, 반대 102명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의원들은 반대표를 던졌다. 개정안은 대통령과 그 가족이 연루된 수사의 경우 7명으로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