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 15356

한국인 괴롭히던 '혐한' 어디로 갔을까… SNS로 활동 무대 옮기는 일본 극우 [클로즈업 재팬]

한국일보  2024. 11. 25. 04:30 한일 관계 개선에 혐한 시위 줄었지만 극우, 아베 때부터 힘 키워 SNS 장악 과격 발언 일삼는 보수당도 원내 진출 과거사 알리는 양심 세력 노력도 지속 "혐한 시위를 극복했다." 일본 도쿄 코리아타운 상인들로 구성된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는 지난달 9일 도쿄 한 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금의 성과를 자축했다. 코리아타운은 하루 평균 8만 명 넘는 인파가 찾을 정도로 요즘도 일본의 나들이 명소다. 틈만 나면 '일본에서 나가라'고 외친 혐한 시위대가 코리아타운을 활보했던 2010년대와 비교하면 180도 달라진 것이다. 혐한 시위 사라졌지만 겉모습일 뿐 지난 3월 정상 간 셔틀 외교 재개로 한일 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며 도쿄 도심 속 혐한 시위대는..

“북한군이 우크라 포로 되면 한국 귀순 기회 줘야”

조선일보  2024. 11. 25. 01:25 前북한군 출신 탈북민 이소연씨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의 포로가 될 경우 이들에게 대한민국 귀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 22일 유럽연합(EU)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유엔 관계자들이 참석한 북한 인권 토론 행사에서 나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말 “북한군을 포로로 잡을 경우 한국으로 송환하지 않고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인 포로와 교환할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했었다. 북한 이탈 주민 출신 이소연(48) 뉴코리아여성연합 대표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 한국 문화원에서 열린 ‘브뤼셀 북한인권 대화’ 행사에서 “북한군 포로가 우크라이나 포로와 교환될 경우 이들은 (북송돼) 처형되거나 극심한 인권 탄압을 ..

[朝鮮칼럼] 한·미·일 로드맵, 한·일이 먼저 트럼프에게 제시해야

조선일보 2024. 11. 25. 00:15 바이든 시절 한·미·일 3국 협력 트럼프 2기에도 순항할까 공급망 불확실성·中 신기술 대응 3국 협력이 ‘승리 딜’ 확신 줘야 경제·기술·군사 안보 차원서 한일 정부가 협력 로드맵 만들어 하루빨리 트럼프에게 전달해야 양자 관계를 선호하는 트럼프의 귀환으로 한·미·일 3자 협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총리의 역사적 결단으로 2023년 한일 관계가 개선되었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주관으로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이 열려 한·미·일 관계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런데 한·미·일 관계가 과연 트럼프 2기에도 순항할지 의문이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에게, 한국과 일본은 미국과의 동맹을 통해 발전을 거듭한 ‘부자 나라..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부른 이것”…美, 이젠 한국 자동차가 표적이라는데

매일경제 2024. 11. 24. 22:30 트럼프 정부 경제 투톱을 맡게 될 두 강경파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가 한국과의 통상에서 대규모 압박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통상에 있어 한국의 현재 상황이 1985년 플라자합의 때 일본과 유사하다. 당시 미국은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가 커지자 달러화 가치를 내리고 엔화가치를 높이는 조치를 단행해 일본 잃어버린 30년의 단초가 됐다. 1985년 당시 미국의 대일본의 무역적자는 미국 전체 무역적자의 3분의 1에 달하는 498억달러였다. 한국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444억달러의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규모는 중국·멕시코·베트남·일본 등에 이어 8위다. 올해는 일본보다 한국의 흑자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는 ..

러 "한국, 살상무기 우크라 공급시 모든 방법으로 대응"

연합뉴스 2024. 11. 25. 00:21 러 외무차관 "한국, 무모한 조치 자제하라" 러시아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공급하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24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한국산 무기가 러시아 시민을 살상하는 데 사용되면 양국 관계가 완전히 파괴될 수 있다는 점을 한국이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물론 필요한 모든 방법으로 이에 대응할 것이고 이것이 한국 자체의 안보를 강화하는 데 도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이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이같은 '무모한 조치'를 자제하라고 압박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군이) 현대전 경험을 쌓게 되면 우리 안보에 치명적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

머스크 반대 이겨냈다… 베센트, 美 재무 ‘물밑 혈투’ 승자 되기까지

조선일보 2024. 11. 24. 05:24 “칼싸움(Knife Fight)에서 승리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재무 장관 자리를 헤지펀드 키스퀘어 그룹 최고경영자(CEO) 스콧 베센트(62)가 맡게 됐다는 발표가 나오자 미국 월가(街)에서는 이 같은 반응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베센트는 재무 장관 자리를 거의 잃을 뻔했다”고 했다면서 그가 가까스로 신승(辛勝)을 거뒀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만큼 이번 지명이 있기까지 재무 장관 자리를 둘러싼 치열한 물밑 접전이 있었다는 것이다. 23일 WSJ에 따르면 베센트는 수십 년 동안 트럼프 가족과 알고 지냈지만 트럼프 당선인과 가까워진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트럼프 가족 중에는 금융업에 종사했던 트럼프의 동생인 로버트 ..

러시아 위해 싸우다 잡힌 북한군, 한국에 데려올 수 있나

데일리안  2024. 11. 24. 06:00 파병 공식 인정 않는 북한·러시아 우크라가 포획시 전쟁포로 자격으로 러시아로 송환시키려는 의도인 듯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1만1000여 명의 대대적 전선 투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전투 과정에서 포획된 북한군의 법적 지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현지 참관단 파견 등 관여 의지를 거듭 피력해 온 만큼, 북한군의 한국행도 가능할지 주목된다. 변상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1일 연구원을 통해 발표한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국제법상 지위와 고려사항'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러시아와 북한이 북한군 파병을 공식 인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는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을 생포할 경우, 전쟁포로 자격으로 (붙잡힌 북한군을) 러시아로 송..

'10조' 호위함 사업 탈락 충격…K방산, 日처럼 실패서 배워라 [이철재의 밀담]

중앙일보  2024. 11. 24. 05:01 거침없이 진격하고 있었던 K방산이 요즘 호흡을 골라야만 하는 상황이다. 최근 최대 10조원 사업으로 평가받던 호주 호위함 사업에서 떨어지면서다. 노르웨이 호위함 사업에선 검토 대상에도 오르지 못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호주의 공영방송인 ABC에 따르면 호주의 Sea 3000 사업 1차 후보 4개국 가운데 한국과 스페인이 빠지고, 일본과 독일이 2차 후보국 2개국으로 추려졌다. 호주 정부는 지난 2월 한국 등 4개국 5개 모델을 1차 후보로 선정하고, 올해 안에 2개국의 2차 후보를 가린 뒤 내년 최종 후보 1개국을 확정할 방침이었다. 한국에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각각 충남급 호위함과 대구급 호위함으로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5개 모델 가운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