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 15356

'티 내지 말라' 자제령에도 장외집회 '이재명 방탄·사법부 겁박' 여전

데일리안  2024. 11. 24. 00:10 정치색 덜고 표현 최소화 지지층 외 시민 유도했지만 1만5000여명으로 참여 줄어 "포장 바꾼다 해서 달라질 것 없어"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도심에서 4주째 '제4차 국민행동의 날'을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선 그간 세 차례 집회와 달리 이재명 대표가 발언에 나서지 않고, 발언자를 박 원내대표로 국한했다. 오는 25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를 앞둔 상황에서, 자칫 사법부를 자극할 수 있는 여지를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4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이날 발언자는 박찬대 원내대표로 최소화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건희 특검'을 거부하면 국민..

단체관광 금지 보복도 안 통한다...中 쩔쩔매게 만든 태평양 섬나라

조선일보  2024. 11. 24. 00:00 [최유식의 온차이나] 11월5일 대선서 반중 휩스 대통령 연임 성공 “관광객 100만명 몰아준다며 대만 단교 요구...거부하자 관광객 줄이는 걸로 보복” 미국 대선이 있었던 지난 11월5일, 필리핀 동쪽 태평양의 섬나라 팔라우에서도 중국을 긴장하게 한 대선이 있었어요. 반중노선을 고수해온 수랑겔 휩스 주니어 현 대통령의 연임을 결정하는 선거였는데, 결과는 휩스 대통령의 압승이었습니다. 중국은 지난 수년간 경제 지원을 무기로 대만과 외교관계를 맺은 남태평양 섬나라를 공략해왔죠. 2009년 솔로몬 제도와 키리바시에 이어 올 1월 나우루가 대만에 등을 돌리고 중국과 수교했습니다. 하지만 팔라우는 대만 단교를 단호하게 거부했어요. 팔라우는 소국이지만 외교·안보 문제..

“트럼프가 찍었다” 조선 3사 CEO 미국 군함 MRO·해양플랜트 수주 ‘자신감’ [비즈360]

헤럴드경제  2024. 11. 23. 06:13 산업부 주최 조선업계 간담회 참석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군함 기대감 미국 규제 완화 등에 정부 협조 요청 지난 20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국 신정부 출범 대비 조선업계 간담회’.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과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김희철 한화오션 사장 등 국내 조선 3사 대표이사(CEO)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이후 달라진 글로벌 선박 시장 흐름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당선 확정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으며,..

‘3각 파도’ 맞닥뜨린 한동훈 리더십

조선일보 2024. 11. 23. 01:00 당대표 4개월 만에 첫 고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온라인 당원 게시판 의혹’ ‘쇄신 동력 위축’ ‘리더십 논란’ 등이 겹치면서 취임 넉 달 만에 정치적 고비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 대표는 지난 7월 23일 취임한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빚으면서 위기를 겪었다. 그런 와중에 ‘여권 쇄신’과 ‘민생 우선’을 내세워 여당이 고전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10·16 재·보궐 선거에서 텃밭 지역 승리를 일궈냈다. 하지만 이달 초 국민의힘 온라인 당원 게시판에 한 대표 가족과 같은 이름의 당원이 윤 대통령 부부 비방 글을 다수 올렸다는 의혹이 불거진 뒤로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해 여권 일각에선 “한동훈답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시기와 맞물려 한 ..

급전 미끼로 ‘어둠의 알바’… 공포에 떠는 일본

조선일보  2024. 11. 23. 00:45 [김동현 기자의 방구석 도쿄통신] “탈세로 오염된 돈을 당신에게 송금할 겁니다. 그 돈을 다른 계좌에 보내주기만 하면 송금액의 10%를 보수로 드리겠습니다.” 지난 17일 일본 소셜미디어에 “급전으로 30만엔(약 270만원)을 벌 수 있다”며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기자가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메시지를 보내자 한 시간 뒤 이런 답변이 돌아왔다. ‘외국인도 가능하냐’는 물음엔 “계좌만 있으면 된다. 다만 본인 계좌를 쓰면 동결될 위험이 있으니 다른 명의 계좌를 살 수 있는 업체를 소개해 주겠다”고 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 급전을 미끼로 한 불법 아르바이트 공고가 활개치면서 일본 전역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기자가 ..

WSJ “우크라의 쿠르스크 공습으로 북한군 고위 장성 부상”

조선일보  2024. 11. 22. 04:12 수정 2024.11.22. 06:02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장거리 미사일로 서로 타격하면서 양국이 확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고위 장군이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쟁에서 북한군 고위 장교가 피해를 보았다고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서방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지역 공습으로 북한 고위 장군(A senior North Korean general)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 북한 장군이 얼마나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지 등 구체적인 사실 관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20일 우크라이나군은 영국이 지원한 공대지(..

[朝鮮칼럼] 트럼프가 주한미군을 대거 일본으로 옮길 수도

조선일보  2024. 11. 22. 00:20 트럼프 2기 외교·안보 진용은 대중 강경론자 일색 미국은 대만·남중국해에서 중국과의 군사 대결 대비할 듯 국력에 상응하는 주한미군 주둔비 우리가 부담하지 않는다면 트럼프는 대만 방어에 유리한 일본으로 주한미군 보낼 수도 “클린턴-부시-오바마 행정부가 추구했던 미국의 자유주의적 패권(liberal hegemony) 정책은 실현 불가능한 거대한 환상이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자유주의적 패권 정책의 재앙적 실패였다. 미국은 이를 포기하고 현실주의적인 자국 중심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 국익에 도움이 안 되는 해외 군사 개입을 청산하고 미·중 대결에 국력을 집중해야 한다.” 제2기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정책을 예고하는 듯한 이 주장은 ‘공격적 현실주의’ 국제..

[논설실의 뉴스 읽기] 수출 장애물 될 트럼프 관세 폭탄, 1기 때 ‘픽업트럭’ 같은 돌파구 찾아야

조선일보  2024. 11. 22. 00:30 트럼프 2기, 美中 관세전쟁 대응책 트럼프 2기 출범 예고만으로도 한국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증시는 바닥을 기고, 환율도 불안하다. 트럼프가 공언한 ‘관세 폭탄’이 수출 중심 한국 경제에 초대형 악재가 될 것이란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기본 관세 10~20%를 물리고, 중국산 수입품에는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미·중(美中)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면 직간접적 타격 탓에 우리나라 수출이 최대 448억달러(총수출의 7%) 격감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우리가 대응하기에 따라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할 수 있다. 트럼프 1기 미·중 관세 전쟁 때 한국은 큰 피해 없이 비켜갔다. 아무리 트럼프라도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