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 15359

‘관세론자’ 러트닉, 무역전쟁 지휘…“최악땐 韓성장률 1.14%P 하락”

동아일보  2024. 11. 21. 03:05 [트럼프 재집권] 美상무장관에 러트닉 지명 월가 출신 자산가… “무자비” 평가 “韓에 미국산 석유 수출” 주장도 韓, 美수출 늘어나 관세협상 취약… 美에 공장설립 압박 이어 또 암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 시간) ‘미국 우선주의’ 산업 정책을 진두지휘할 상무장관으로 ‘관세론자’ 하워드 러트닉 정권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투자은행 캔터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를 낙점했다. 공격적인 업무 스타일로 ‘월가의 무자비한 경영자’로 불리는 러트닉은 중국에 대한 대대적인 관세 부과는 물론 미중 무역 협상, 보편적 기본관세 도입 등 세계 경제를 뒤흔들 정책들을 총괄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트닉이 주요 동맹국들을 겨냥해 “관세를 협상 카드로 활용해야 ..

유엔 제3위원회, 北인권결의안 20년 연속 채택…"적대적 두 국가 우려"

뉴스1  2024. 11. 21. 02:56 '3대 악법' 우려도 담겨…"표현의 자유 확보 촉구" 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북한에서 벌어지는 인권 침해를 규탄하고 책임자 규명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20년 연속 채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61개국이 공동으로 제안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채택했다. 올해 북한인권결의안에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대한 우려 표명이 새롭게 담겼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결의안에는 "북한이 2024년 1월 더 이상 통일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한 선언이 이산가족을 포함한 인권 상황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와 함께 유의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지난 2008~18년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

中·브라질, '트럼프시대 대비' 밀착 행보…시진핑 "황금파트너"

연합뉴스  2024. 11. 21. 02:47 정상회담서 '일대일로 시너지 의정서' 등 37개 분야 협약 체결 '중국판 스타링크' 교두보도 마련…룰라 "中과 함께 국제평화 앞장" 중국과 브라질 정상은 20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회담을 열고 무역·투자, 과학기술 혁신, 항공우주, 인프라, 에너지, 농업, 평화 증진 등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진행(18~19일)된 주요 20개국(G2O) 정상회의 이후 국빈 자격으로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를 방문, 이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아우보라다 궁(대통령 관저)에서 양자 회담을 했다. 러시아 등과 함께 '신흥 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 회원국이기도 한 중국과 브라질은 내년..

SK는 세계 1위 자회사 팔고, CJ는 바이오 사업 접는다

조선일보  2024. 11. 21. 01:13 기업은 지금 생존용 현금 확보전 트럼프발(發) 경제 불확실성이 미처 닥치기도 전에 이미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는 대기업들의 구조조정 매물이 줄지어 쏟아지고 있다. 이례적인 건 일반적으로 매각 1순위인 비(非)주력 사업뿐 아니라, 매출이나 영업이익에서 효자 역할을 하는 이른바 ‘알짜’ 사업도 매물로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점유율 세계 1위 상품을 보유한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회사 SK스페셜티는 약 4조원, CJ제일제당 영업이익의 30%를 차지하는 바이오사업부는 약 6조원에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다. 20일 IMF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앞서, 국내 재계는 이미 불확실성과 불황을 예견하고 현금 확보에 사활을 거는 등 선제적으로 사업 재편을..

[단독] "무인기 기술 싹 털렸다"...국정원, 해킹 배후 조사

한국경제TV  2024. 11. 20. 17:51 국내 무인기업계 종사자 대상 랜섬웨어 공격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사칭 메일 발송 대북용 무인기술 유출 정황 포착 국내 무인기 업체들의 기술 상당수가 미상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되면서 국정원이 배후를 조사 중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기술이 유출된 업체 중에는 방위사업청 산하 출연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대북용 무인항공기(MUAV) 부품 국산화를 위해 협력 중인 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사칭한 계정은 20일 국내 무인기 연구개발 업체, 대학, 기관 등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입니다’, ‘주요국의대테러드론AI활용실태’ 등의 제목으로 메일을 발송했다. 업무용으로 위장한 메일에는 악성코드가 심어진 파일이 첨부..

[단독] '실탄' 493억 가진 민주…"李 1심 확정 땐 당사 팔아야"

중앙일보  2024. 11. 20. 05: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지난 대선때 민주당이 국고에서 보전받은 434억원의 반환 여부가 새로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형이 확정되면 민주당은 434억원을 토해내야 하는데, 이 거액을 과연 감당할 수 있을지 여부다. 이와 관련 중앙일보가 19일 입수한 ‘민주당 2024년 2분기 중앙당 수입·지출 총괄표’에 따르면, 민주당의 현재 자산은 약 698억4200만원이다. 현금성 재산(당비·기탁금·보조금) 492억9280만원과 부동산 재산(당사·부지·보증금) 205억4920만원(개별공시지가 및 국세청 기준시가 기준)이다. 산술적으로는 현금성 재산만으로 434억원 반환이 가능하..

반값 中 D램 공세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수익성 사수 총력

조선비즈  2024. 11. 20. 06:00 中 DDR4, 韓 제품 절반 값에 팔려… 저가 물량 공세 심화 中 메모리 반도체 업계 “한 팀처럼 뭉쳐 맞설 것” 모건스탠리 “CXMT, 2년 후 D램 3위 오를 전망”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점유율보다 수익성 우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중국발 저가 메모리 반도체 물량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미국의 ‘중국 때리기’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자 중국 반도체 업계는 구형 메모리 생산을 공격적으로 늘리는 동시에 적자를 감수하며 물량 밀어내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2년 안에 중국 대표 D램 기업 창신메모리(CXMT)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뒤쫓아 업계 3위로 올라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각) ..

러 본토 타격한 美에이태큼스…푸틴은 '핵카드'로 맞불

연합뉴스  2024. 11. 19. 22:53 '신속한 종전' 트럼프 재집권 두달 앞 전투 가열돼 확전 양상 러, 미국의 본토 공격 허용에 "우크라도 핵공격 대상" 강수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결국 러시아 본토 타격을 감행, 1천일째를 맞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확전일로에 접어들게 됐다. 러시아는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해 우크라이나도 핵공격 대상으로 포함하는 '핵카드'로 맞불을 놨다. 러시아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오전 3시 25분 우크라이나군이 접경지 브랸스크주에 에이태큼스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방공시스템이 6발 중 5발을 격추했으며 나머지 1발에도 손상을 입혔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측은 성공적 공습이었다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