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 2561

[眞師日記] 어울정원 코스모스

초가을비가 오락가락하는 인천대공원 어울정원 열흘전에는 황화코스모스만 피었었는데 오늘은 전통적인 일반 코스모스까지 활짝 피었습니다. 일반 코스모스는 요즘 유행처럼 심고 있는 키작은 앉은뱅이 코스모스가 아니고 거의 사람키 보다 큰 코스모스다. 지난 5일 맑은날 촬영했을때는 호랑나비들이 군무를 췄었는데 오늘은 비가 내려 나비 모습은 볼수가 없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에서도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어울정원 2023-09-15]

바람房/꽃사진 2023.09.18

[眞師日記] 갯골의 다양한 모습

가을초입 갯골은 버들마편초꽃과 나비들이 주도하는것 같습니다. 버들마편초꽃 꽃밭에는 호랑나비와 제비꼬리나비등 다양한 나비들이 가을햇볕에 영글어가는 꿀잔치를 벌리고 있습니다. 또한 보라색의 안정감을 나비들도 느끼는 모양입니다. 여름을 상징했던 해바라기꽃도 갯골 한쪽을 아름답게 하고 있으며 전망대 부근의 베롱나무꽃도 많은 진사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여러차례 방문했던 사진들을 모아서 포스팅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관곡지 2023-09-05]

바람房/꽃사진 2023.09.14

[眞師日記] 초가을 관곡지

시흥시는 관곡지 연꽃을 주제로 주변에 연꽃테마파크를 만들어 사계절 시민들이 찾아오는 힐링장소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몇번을 찾았었는데 그때마다 사람들이 넘쳐나는것 같았다. 연꽃이 대부분 진 지금도 숫적으로는 적지만 열대수련들의 화려한 꽃이 볼만하다. 빅토리아 연꽃의 대관식을 찍기위해 수차례 방문했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찾은 이달 5일은 관계자들로 부터 그 뒷얘기를 들을수 있었다. 밤마다 많은 진사들이 찾아와 연못에 들어가 자기들 마음대로 똧의 위치와 상태를 조정해 제대로 대관식을 못한다는 얘기다. 이날도 며칠전 개화가 임박한 모습을 보고 오늘쯤은 꽃이 폈을것으로 생각하고 갔는데 불과 이틀전까지 봤던 꽃봉우리가 없다. 이상해서 자세히 들여다 보니 꽃봉우리가 물속에 들어가 있다. 지난밤..

바람房/꽃사진 2023.09.13

[眞師日記] 백양꽃

백양꽃은 상사화의 일종으로 4~6송이의 주황색 꽃송이가 줄기 끝에 모여 피며, 내장산 백양사 근처에서 처음 발견돼 ‘백양꽃’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꽃이다. 수도권에서는 분당 중앙공원에 작은 군락을 이뤄 내장산까지 가지 않더라도 만날수 있으며 백양꽃은 꽃무릇보다 약 1달 일찍 피기 때문에 서둘러 중앙공원을 방문했다. 아직 꽃무릇은 조용하고 백양꽃만 군데군데 집합하여 피어 있다. 그런데 산비탈쪽의 기존의 산책로를 정비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문제는 이 산비탈 부근에 백양꽃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일부 훼손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곳도 예년보다는 적은수가 피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분당 중앙공원 2023-08-31]

바람房/꽃사진 2023.09.12

[眞師日記] 제주상사화

해마다 이맘때면 사람들을 설레게하는 꽃이 있다. 바로 상사화꽃이다. 상사화꽃은 꽃의 형태나 색깔에 따라 매우 다양한데 꽃잎이 황미백색으로 가운데 붉은선이 선명하여 쉽게구분되는 제주상사화꽃이 피는 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얼마전 단양이 이제 막 올라오는 상사화꽃을 촬영해 보내준 곳으로 예년보다 다소 빨리 개화한것 같다. 최근 상사화꽃은 생각보다 많이 공원이나 아파트화단에도 볼수있다. 중앙박물관 석탑주변에는 다른곳보다는 많이 식재되어 있는데 올해는 얼마 올라오지 않았다. 맥문동과 같이 해거리를 하는 모습이다. 이달말에는 같은장소에 꽃무릇이 피어날 것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2023-08-31]

바람房/꽃사진 2023.09.11

[眞師日記] 홍릉숲의 들꽃들

이맘때면 산림과학원의 노랑상사화가 생각나 지난 주말 개방시간에 맞춰 갔었는데 그많았던 상사화가 다 어디로 가고 딱 한촉만 올라와 꽃이 피었다 이미 시들었다. 올해는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것으로 노랑상사화는 영영 못보게 되는게 아닐런지 염려하면서 숲을 한바퀴 돌아 나오다 들꽃을 만났다. 모시대, 배초향, 짚신나물, 까마중, 참나물꽃, 맨드라미, 나팔꽃등 이날은 많은 사진을 찍지 않고 눈에 보이는것만 찍고 길상사를 향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홍릉산림과학원 2023-08-26]

바람房/꽃사진 2023.09.07

[寫眞] 서울식물원 풍경

장마가 끝나고 모처럼만에 하늘이 열렸다. 며칠전 단양이 주재원에서 상사화 사진을 보내와 서울식물원을 찾았다. 이날은 구름도 아름다워 호수속에 하늘이 몽땅 내려 앉은 모습이다. 서해선이 연장 운행되어 이곳까지 오는 시간이 대폭 단축되어 너무 일찍 도착해 주재원이 열리는 시간까지 호수 주변에서 하늘을 담았다. 습지에는 전에 볼수 없었던 빅토리아 연꽃이 인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어 좋은 제관식이 기대 되었는데 그 쪽에서 활동하고 있는 포토친구 진사는 아직 대관식 사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주재원에서 제일먼저 찾은 곳은 상사화가 피어 있는 곳인데 올해는 아무래도 해거리를 하는듯하다. 전체가 5~6촉만이 올라와 있다. 이곳 상사화는 꽃잎끝이 파란색으로 되어있는 특징이 있다. 또하나 인공으로 조성된 개울에 피어있는..

[寫眞] 덕수궁 배롱나무

오늘로 장마가 끝이 났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래서인지 펄펄 끌었던 한낮 덕수궁에는 관람객으로 넘쳐 났습니다. 특히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 참가하는 각국대원들이 대회장 가기전 서울에서 고궁 나들이에 나서 궁궐 가득했습니다. 이를 환영이라도 하는듯 석조전 배롱나무가 한껏 단장하고 석조전과 환상의 콤비를 이뤄 샷터를 누르는 대원들 얼굴에 연신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덕수궁은 배롱나무뿐만 아니고 맑게갠 하늘에 구름이 작난이 아닙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덕수궁 202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