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 2561

[眞師日記] 해바라기와 부부송(松)

7월이 되면 대부해양본부앞 해바라기가 생각나는데 올해는 절기가 빨라 조금 일찍 6월 중순경 대부도 해바라기 밭을 찾았다. 그러나 너무 빨랐다. 이제 막 꽃몽우리를 만들고 있었다. 그래서 그동안 생각은 있었지만 가 보지 못했던 부부송(松)을 찾아 갔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 바닷물이 썰물이라 멀리 구봉솔숲앞까지 물이 빠져 갯펄이 들어 났다. 1차 실패하고 3주가 지난 지난주 다시 찾았는데 개화율이 대체로 20% 정도인것 같다. 다소 부족하지만 그냥 봐줄만한 정도는 되었다. 날씨는 잠깐 비가 그친 탓으로 무더웠다. 부지런히 촬영하고 다시 부부송을 영접하러 나섯는데 만조는 아니지만 그래도 바닷물이 넘쳐 분위기가 살아 났다. 올해는 해바라기가 별로 없어 이것으로 나마 만족해야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

바람房/꽃사진 2023.07.18

[眞師日記] 백합꽃

백합은 꽃의 크기로도, 향기로도 이시기 꽃중의 꽃이다. 지난 5일 단양과 함께 부천 중앙공원 츨사하기로 했는데 일기예보를 보니 오전까지는 비가 내린다고 하여 일정을 변경해 오전에는 부천식믈원에서 촬영하고 오후에 중앙공원 능소화를 촬영하기로 했다. 점심식사전에 촬영을 끝낼생각으로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가는 교통편이 훨씬 수월해졌다. 서해선이 개통되어 한번만 갈아타면 되었다. 오늘의 촬영 목표는 백합이다. 며칠전 왔을때 꽃망울이 잔뜩 부풀어 졌었는데 궁굼한 마음으로 식물원을 들어서는데 초입에 있는 몇포기 백합이 활짝 피어 있다. 더 깊숙히 백합꽃밭을 가까이 갈수록 향기가 진동을 한다. 열심히 촬영하다보니 단양의 모습이 보인다. 그렇게 촬영을 끝내고 점심식사후 능소화를 찍으로 중앙공원으로 향했다. 이미지를..

바람房/꽃사진 2023.07.17

[眞師日記] 안산식물원 7월의 꽃

전반기가 끝나고 후반기가 시작되는 7월초 안산식물원 출사에 나섰다. 식물원에 도착하기전 장재초등학교 뒷산 정수장 담벽의 능소화 상태가 궁굼하여 들렸는데 개화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 그래서 대충 촬영을 마치고 식물원에 들렸는데 벌써 여름이라 많은 꽃들은 없었다. 자주 보던 꽃들을 제외하고 물수선화, 루엘리아 브리토니아, 브라질아브틸론, 알라만다등이 새로운 얼굴들이며 얼마전 부산에서 백년만에 핀다는 소철 꽃이 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이곳 식물원에도 소철 꽃몽우리가 많이 올라왔다. 소철이 궁굼해 엊그제 다시 방문했는데 10여일전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몇번이나 더 와야 만개한 모습을 볼수 있을지 가늠이 않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안산식물원 2023-07-02/11]

바람房/꽃사진 2023.07.15

[眞師日記] 부천 능소화

지난밤에 엄청난 비가 쏟아지고 바람도 강했다. 단양과 함께 부천 중앙공원 능소화꽃 촬영이 계획되어 있어 꽃이 다 지지않았을까 하는 불안감을 갖고 찾아간 부천중앙공원 능소화터널, 걱정은 기우였다. 오전에 부천식물원을 다녀오느라 촬영이 오후에 시작됐다. 그래서인지 촬영나온 진사들이 평소보다는 적은것 같다. 꽃상태는 최상은 아니더라도 매우 양호한 상태로 보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부천중앙공원 2023-07-05]

바람房/꽃사진 2023.07.09

[眞師日記] 뚝섬 능소화

금년도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초하룻날 요즘 가장 핫한 뚝섬 능소화를 찾았다. 계속된 장맛비와 폭염등으로 거의 출사를 못하고 있었는데 장마중 잠깐 하늘이 열려 부랴부랴 이른 아침시간에 나섰다. 서둘렀는데도 현장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어 도저히 앵글을 부칠데가 없다. 할수 없이 그냥 찍고 모자이크 처리하기로 했다. 그런데 능소화 상태를 자세히 보니 절반은 이미 꽃이 다 낙화한 상황이고 서쪽 절반만 남아 있다. 점점 낮 기온이 올라가 더이상 촬영이 불가능해 귀가 길에 올랐다. 원래 계획은 서울숲까지 촬영할 생각이었는데 그냥 접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뚝섬 2023-07-01]

바람房/꽃사진 2023.07.06

[眞師日記] 능소화와 모감주나무꽃

블로그를 통해 인천에서 능소화가 유명한곳이 인화여고 능소화와 솔빛송현근린공원의 하늘생태정원 능소화터널을 치고 있다는걸 알게된후 올해는 반드시 한번 촬영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서울에서도 능소화 소식이 시작되고 있어 지난달말경 출사에 나섰다. 제물포역에 내려 먼저 접근성이 좋은 인화여고를 찾았는데 길가에 있어 어렵지 않게 찾았다. 문제는 큰길가에 있어 구도 잡기가 좋지 않았다. 능소화 상태도 좋은 상태는 아니다. 대충 마무리 하고 버스를 이용해 송현근린공원으로 향했다. 공원은 버스로 여섯정거장 거리에 있다. 또한 평지가 아니고 자유공원처럼 언덕위에 있어 등산을 못하는 나로서는 곤혹스러운 행보다. 공원에서 제일먼저 반기는것이 모감주나무꽃이다. 온통 노란 모감주 꽃이 꿀벌들을 모두 불러 모은것 같다. 숲길..

바람房/꽃사진 2023.07.05

[眞師日記] 시흥연꽃테마파크

남쪽에서 이미 연꽃 개화소식들이 들려오고 지난달 22일 방문했던 용인 농촌테마파크에서도 일부 개화한 연꽃을 봤기 때문에 관곡지에 대한 소식이 더욱 궁굼하여 결국 1차 출사에 나섰다. 예상한대로 손에 꼽을 정도로 피고 있어 본격적 촬영은 어려웠다. 그래서 지난달 말에 늦은 시간에 다시 촬영에 나섰는데 이젠 제법 많이 피었지만 한낮으로 몇컷 밖에 찍지 못하고 이번 일요일에 다시 3차 촬영에 나서 겨우 촬영을 마쳤다. 일요일이라서 인지 엄청난 인파가 몰린 날이었다. 관곡지의 전반적인 개화 상태는 약 30~40% 정조 개화 하였으며 상대적으로 수련은 일찍 개화하였으나 작년에 보였던 열대 수련은 몇포기외에는 전혀 보이지 않고 빅토리아 연꽃 역시 보이지 않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바람房/꽃사진 2023.07.04

[眞師日記] 6월의 수목원

6월달이 끝나갈 무렵 부천 식물원을 찾았다. 주말이라서 인지 후덥지근한 날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이무렵이면 백합이 피는 계절이라 오늘의 주 타깃은 백합꽃이다. 전반적으로 이제 봄꽃들은 거의 모습을 볼수 없고 봄과 여름에 걸쳐 볼수있는 좁쌀풀, 가새잎개갓냉이, 괭이밥, 검은눈천인국, 분홍당아욱, 후크시아, 아메리칸블루, 미국수국, 자주잎좁쌀풀, 세팔란투스 옥시덴탈리스, 불꽃나리등이 피어있다. 오늘의 주인 백합꽃은 손가락을 꼽을정도만 피어있고 아직은 멀어 보인다. 오늘 수목원에서 가장 인상깊은 꽃은 세팔란투스 옥시덴탈리스로 마치우주공간에 떠있는 지구를 보는듯했다. 모양은 구형을 이루고 있는데 자세히 보니 작은 꽃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동안 여러번 방문했지만 꽃을 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지를 ..

바람房/꽃사진 202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