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 2561

[眞師日記] 고석정 꽃밭

고석정 꽃밭의 봄꽃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라는 기사가 실렸다. 과거 군부대 포사격 훈련장이었던 곳으로 지난 2016년부터 철원군이 꽃을 심기 시작했고, 몇년전부터 소문이 나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곳으로 올해는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는데 마침 우리집 아이가 쉬는 날이라 갈수 있었다. 꽃밭은 생각보다 넓었다. 원래 이곳은 가을꽃으로 더 유명한데 봄꽃으로도 화사한 유채꽃과 꽃양귀비 그리고 다양한 색깔의 메리골드가 조화를 이뤄 멋진 꽃밭이 되었다. 날씨가 다소 더워 힘은 들었지만 나름대로 보람이 있었던 날이 었다. 더위를 식히라고 모든 방문객들에게 각종 색이 다른 양산을 제공해 사진 찍는 사람들은 구도 잡기가 한결 수월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철원 고석정꽃..

바람房/꽃사진 2023.06.15

[眞師日記] 햇살 좋은 날

며칠동안 내리던 비가 그치고 햇살 좋으니 갇쳤던 사람들이 모두 밖으로 나왔다. 좋은 햇살은 금새 이글거리는 여름 태양을 떠올리게 하고 사람들을 나무 그늘속으로 몰아 넣는 그런 날이었다. 연휴 마지막날을 맞이해 주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과 호수주변을 돌며 운동하는 사람들로 삼삼오오 돗자리를 깔고 앉아 활짝갠 휴일을 즐겼다. 그런 모습과 장미원풍경을 담기위해 이른 아침 출사에 나섯는데 가는 과정이 복잡해 거의 12시가 다되어 도착했다. 그늘이 없는 장미원에서 맞는 햇빛은 잠시도 참기 어려웠다. 그래서 바쁜 걸음으로 키 포인트만을 촬영하며 짧은 시간안에 촬영을 마쳤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일산호수공원장미원 2023-05-29]

바람房/꽃사진 2023.06.14

[眞師日記] 우중 장미원 풍경

연휴기간중 빗줄기가 세찻던 날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을 찾았다. 굿은 날씨 임에도 휴일이라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우중장미를 즐기고 있다. 장미원이 도심 한가운데 있어 접근성이 좋다. 오늘 내리는 비는 엊그제 해돋이 공원에서 맞았던 비 보다는 더 강한비가 내린다. 그래서 간혹 빗방울이 맺히는게 아니고 빗물에 의해 뭉그러진 꽃들이 있다. 그 모습도 아름답다. 밧줄기가 점점 굵어져 서둘러 촬영을 끝내고 자판기에서 커피 한잔을 빼 마시고 귀가길에 올랐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부천 백만송이장미원 2023-05-28]

바람房/꽃사진 2023.06.11

[眞師日記] 비오는 날의 장미원

아침부터 가는 이슬비가 내린다. 이렇게 햇빛을 가려주는 비가오는날이 원색의 장미를 찍기 좋은날이다. 생각난김에 아침일찍 송도해돋이 장미원으로 장미 촬영을 나갔다. 현장에 도착하니 빗줄기가 좀더 굵어진 모습이다. 빗물을 흡뻑 뒤집어 쓴 장미 모습은 애잔하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다. 아마도 비내리는 날은 장미가 울고 싶은 날 인가 보다. 눈물을 흘려도 흔적이 남지 않으니까. 사람들은 오히려 그런 모습에 연민을 느낀다. 비가 내리는데도 장미원에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장미원을 거닌다. 주말이라서인지 대부분 가족단위 관람객이다. 매우 행복해 보이는 모습들이 부럽다. 오늘 빗속의 해돋이 장미원에는 하루종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요즘은 거의 볼수 없는 풍경이지만 내가 살았던 예전에는 황순원의 '소나기..

바람房/꽃사진 2023.06.10

[眞師日記]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유채꽃

반세기 넘게 폭격소리가 그치지 않았던 매향리, 지금 평화생태공원으로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공원 조성공사중에 있으나 경관작물재배지에 올해처음으로 대규모 유채꽃밭을 조성했습니다. 지금까지 관리하지 않고 방치했던 척박한 바닷가 였기에 당분간은 비옥도를 높이는게 관건인것 같았다. 따라서 숲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식재와 조경에 나서고 있으며 전망대등 부속시설은 이미 완공되었지만 아직도 개장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처음 조성한 유채꽃은 70점정도의 평점을 주고 싶다. 올 가을에는 코스모스나 메밀밭 또는 해바라기등 꽃밭을 조성하여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바로 앞 바다 1.5km 거리에 사격표적이 되었던 룡도(농섬)이 있는데 너무 가까운 내해라는 것에 많이 놀랐다. 농도는 사격..

바람房/꽃사진 2023.06.09

[眞師日記] 창릉천 유채꽃 축제

'창릉천 유채꽃 축제'가 열리는 강매석교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하천변 불모의 땅을 지역주민들과 시가 함께 꽃밭을 조성해 축제로 발전시킨 곳으로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축제가 열린다. 이번 촬영방문은 작년가을 코스모스축제에 이어 두번째다. 이곳을 방문할때마다 느끼는것은 불편한 교통문제다. 출론 이곳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 아니므로 버스 노선등이 다양할수는 없다. 그러나 축제기간 만큼이라도 관계당국이 임시 교통편을 마련해주면 좋을것 같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강매석교공원 2023-05-23]

바람房/꽃사진 2023.06.08

[眞師日記] 꽃양귀비

해마다 봄 가을을 대표하는 꽃을 심어 농장뿐만 아니라 주변 주민들에게도 힐링공간을 제공해주는 수원 탑동시민농장이 올봄에는 꽃양귀비를 심었다. 이국적인 풍경의 폐사일로를 배경으로 펼쳐진 붉은색 물결이 잘어울린다. 현장에 도착하니 벌써 발빠른 진사들은 철수를 하고 있고 텃밭을 일구는 시민들도 아침 작업을 마치기 직전이었다. 올봄 양귀비는 댑싸리 심었던곳도 심었는데 이곳 양귀비가 더 화려해 보였다. 주변에 넓은 잔디밭에 천막을 치고 의자들을 가져다 놓아 무슨 행사가 있나 했는데 촬영끝날 무렵 엄청난 인파가 몰려왔다. 오늘 모내기를 하는 행사가 있다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수원탑동 시민농장 2023-05-20]

바람房/꽃사진 2023.06.07

[眞師日記] 대공원 장미와 작약

2023 대공원 장미축제가 어제로 막을 내렸다. 촬영에 우선순위를 두다 보니 지난달 말 촬영한 대공원 테마파크의 작약과 장미꽃을 이제서야 포스팅하게 되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테마파크에는 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 이날은 특히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졸업 사진 촬영을 하는것 같아 더 북적였다. 화려한 작약은 하루 이틀사이에 확 폈다는 사람들의 수근거림을 들으며 몇컷찍고 장미원을 향했다. 장미원에는 아까 언급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마치 가장 무도회라도 하는것처럼 갖가지 의상을 입고 기념 사진들을 찍고 있어 어수선했다. 해는 이미 중천에 떠 있고 지금은 어떻게 찍더라도 장미를 아름답게 촬영한다는것은 어렵다. 따라서 눈에 띄는것 중심으로 몇컷 촬영하고 곧 철수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

바람房/꽃사진 2023.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