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온실증축과 코로나로 굳게 닫혔던 안산식물원의 상태가 궁굼해서 지난 15일 거의 3개월만에 첫 출사에 나섰다. 물론 며칠전 홍릉 복수초가 개화 했다고 해서 잠시 들렸었지만 시간등 여러 조건이 맞지 않은 상태였었다. 온실은 1/3정 더커진것 같다. 그러나 식재된 식물들은 거의 변화가 없다. 제일먼저 눈에 띄는 것은 홍천조의 강렬한 붉은 꽃과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개복수초다. 그 밖에도 영춘화와 극락조,조팝나무,천리향,크로커스,산수유,등이 화려한 꽃이 피고 올해도 역시 매화는 이미 다 진 상태로 한송이만 겨우 남아 상면 할수있었다. 또한 왜성 노루귀는 딱 한송이 꽃이 피었다. 너무 오랫만이어서 인지 나이 탓인지 손이 많이 떨려 대부분의 사진이 흔들렸다. 다음 출사 부터는 좀더 신경을 써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