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시조 들여다보기] 한 눈 멀고 한 다리 저는 (출처-매일신문 2010.07.03 문무학, 시조시인·대구예총회장 ) 한 눈 멀고 한 다리 저는...무명씨 한 눈 멀고 한 다리 저는 두꺼비 서리 맞은 전파리 물고 두엄 위에 치달아 앉아/ 건넌 산 바라보니 백송골(白松骨)이 떠 있거늘 가슴이 끔찍하여 풀떡 뛰어 내닫다가 그 아래 도로 자빠지거구나 .. 카테고리 없음 2014.01.01
[옛시조 들여다보기] 꽃 보고 춤추는 나비와 (출처-매일신문 2009.03.28. 문무학.시조시인·경일대 초빙교수) 꽃 보고 춤추는 나비와..... 송이 꽃 보고 춤추는 나비와 나비 보고 당싯 웃는 꽃과 저 둘의 사랑은 절절(節節)이 오건마는 어떻다 우리의 사랑은 가고 아니 오나니. <각주 - 당싯 : (옛말) 방긋(입을 예쁘게 약간 벌리며 소리 ..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3.12.29
[옛시조 들여다보기] 장백산에 기를 꽂고 (출처-매일신문 2009.03.21. 문무학, 시조시인·경일대 초빙교수) 장백산에 기를 꽂고 / 김종서 장백산에 기를 꽂고 두만강에 말 씻기니 썩은 저 선비야 우리 아니 사나이냐 어떻다 능연각상(凌然閣上)에 뉘 얼굴을 그릴꼬. 세상이 변하고 변해 사나이다운 사나이보다 꽃처럼 예쁜 사나이들..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3.12.28
[옛시조 들여다보기] 한 자 쓰고 눈물지고 (출처-매일신문 2009.10.10. 문무학 시조시인 · 경일대 초빙교수) 한 자 쓰고 눈물지고 - 무명씨 한 자 쓰고 눈물지고 두 자 쓰고 한숨지니 자자행행(字字行行)이 수묵 산수 되거구나 저 님아 울며 쓴 편지니 휴지 삼아 보시소. “한 자를 쓰고 눈물 짓고, 두 자를 쓰고 한숨 지니/ 글자마다 줄..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3.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