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일의 천고사설] 정치혐오증과 국회의원 한국일보2015-7-30 1931년 9월 18일의 만주사변 전만 해도 일본 언론들은 일본 군부(軍部)의 만몽(滿蒙ㆍ만주와 몽골) 정책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만주 주둔 관동군(關東軍)이 일본 내각의 승인 없이 만주를 침략하려 한다는 사실을 일본의 봉천(심양) 총영사가 알고 외무성에 보고했다. 외상.. 人文,社會科學/日常 ·健康 2015.08.01
[이덕일의 천고사설] 조선의 재난 대책 한국일보 2015-6-4 조선의 18대 임금 현종(顯宗ㆍ재위 1659∼1674)은 조선의 스물일곱 임금 중에서 유일하게 후궁을 두지 않은 임금이었다. 명성왕후(明聖王后) 김씨와 사이가 좋았던 까닭도 있었겠지만 그의 재위 기간 내내 재변이 잇달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현종 즉위 다음 달인 즉위년(1659).. 人文,社會科學/歷史·文化遺産 2015.06.05
[이덕일의 천고사설] 정승 가려 뽑기, 복상(卜相) 한국일보 2015-5-26 정승을 가려 뽑는 것을 복상(卜相)이라고 한다. 정승 자리가 비면 임금은 남은 정승들에게 후보를 추천하게 하는데, 국왕 자신은 추천권이 없었다. 다만 천거된 후보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퇴짜를 놓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많지 않았는데 대부분 검증된 인.. 人文,社會科學/歷史·文化遺産 2015.05.27
[이덕일의 천고사설] 공자학교와 동이족의 후예 [출처 ; 한국일보 2014-9-30일자]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도도평장(都都平丈)’이라는 말이 있다. 논어(論語) ‘팔일(八佾)’편에 공자가 ‘욱욱호문(郁郁乎文)’이라고 말했는데, 한 무식한 훈장이 이를 ‘도도평장(都都平丈)’으로 읽었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서호유람지여(西.. 人文,社會科學/歷史·文化遺産 2014.10.04
[이덕일의 천고사설] 국로(國老)를 찾지 않는 사회 [출처 ; 한국일보 2014-9-29일자]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호(皓)는 희다, 깨끗하다는 뜻과 함께 노인이란 뜻도 있다. 동양사회에서 지혜로운 네 노인의 집단지성을 가리키는 말이 상산사호(商山四皓)인데, 사호(四皓)라고도 한다. 진(秦)나라가 혼란에 빠지자 동원공(東園公), 기리계.. 人文,社會科學/歷史·文化遺産 201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