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회화 100선] [왜 名畵인가] [3] 천경자의 '길례언니' (출처-조선일보 2013.11.14 최영미·시인) 이 여인의 직업은 소록도 간호사 제목에 얽힌 사연을 모르면 온전히 감상할 수 없는 작품이 있다. 천경자의 '길례언니'를 나는 그냥 힐끗 지나칠 뻔했다. 참, 화려하구나. 붉은 꽃으로 장식된 모자를 쓰고 노란 옷을 입은 여인. 그녀를 둘러싼 대담한.. 文學,藝術/아트칼럼 2013.11.28
[한국근현대회화 100선] [왜 名畵인가] [2] 이인성의 '해당화' (출처-조선일보 2013.11.11 오광수 한솔뮤지엄 관장) 투명하게 그려낸 연민과 애틋함 바닷가에 피어 있는 해당화를 중심으로 쪼그려 앉은 여인과 뒤편에 서 있는 두 여자아이, 그리고 저 멀리 모래밭의 개 한 마리, 그 너머로 펼쳐지는 바다, 바다 위의 흰 돛배, 하늘엔 태풍이라도 불어올 것 .. 文學,藝術/아트칼럼 2013.11.28
[한국근현대회화 100선] [왜 名畵인가] [1] 박수근의 '빨래터' (출처-조선일보 2013.11.07 최은주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1팀장 ) 졸졸, 두런, 탁탁… 소리가 들리는 30㎝짜리 그림 엽서 세 장을 이어 붙인 크기에 불과한 3호짜리 이 작은 그림이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끄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야겠다. 박수근(朴壽根·1914~1965)은 정규 미술교육.. 文學,藝術/아트칼럼 2013.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