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8] 아들들을 소개하는 코넬리아 (출처-조선일보 2011.11.15 우정아 서양미술사학자) 고전적인 건물을 배경으로 어린 딸의 손을 잡고 우아하게 서 있는 여인은 기원전 2세기 고대 로마 공화국에서 농지 개혁을 이끌었던 정치가 그라쿠스 형제의 어머니, 코넬리아다. 현모양처의 대명사인 그녀는 이웃집 여인이 자신의 보석.. 文學,藝術/아트칼럼 2013.08.27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7] 모과, 양배추, 멜론, 오이가 있는 정물화 (출처-조선일보 2011.11.08 우정아 서양미술사학자) 선반 위에 야채들이 있다. 상하지 않도록 실로 묶어 허공에 매달아둔 모과와 양배추, 3분의 2쯤 남은 멜론과 오이다. 반들반들하게 닦아 둔 모과에서는 짙은 향이 배어 나온다. 양배추는 벌써 겉잎의 가장자리부터 메말라 시들기 시작했다... 文學,藝術/아트칼럼 2013.08.26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6] 투탕카멘 (출처-조선일보 2011.11.01 우정아 서양미술사학자) 이집트 제18대 왕조의 파라오였던 투탕카멘(기원전 1341~ 1323년경)은 1922년 금은보화로 가득한 그의 무덤이 발굴된 이래 고대 문명에 대한 낭만적 환상을 자극하는 신비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러나 정작 이집트 왕조의 역사에서, 어린 나이.. 文學,藝術/아트칼럼 2013.08.25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108] 聖母 마리아 곁의 피타고라스 (출처-조선일보 2013.08.22 우정아 포스텍 교수·서양미술사) '피타고라스의 정리'로 잘 알려진 피타고라스는 기원전 6세기의 그리스인이다. 그는 수학자일 뿐 아니라, 현(絃)의 음정이 길이에 따라 수비례를 이룬다는 걸 발견한 음악가로도 알려져 있다. 이런 피타고라스가 기독교의 권위가.. 文學,藝術/아트칼럼 2013.08.23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107] 진품이냐 위조품이냐… 과학도 풀지 못한 수수께끼 (출처-조선일보 2013.08.06 우정아 포스텍 교수·서양미술사) 미국 캘리포니아의 게티 미술관에는 고대 그리스의 쿠로스, 즉 젊은 남자의 누드 입상이 있다. 흔히 '게티 쿠로스'라고 부르는 이 대리석상의 설명문에는 '기원전 530년경 작, 또는 현대의 위조품'이라고 되어 있다. 1985년 미술관.. 文學,藝術/아트칼럼 2013.08.22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106]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출처-조선일보 2013.07.25 우정아 포스텍 교수·서양미술사) 기원전 1780년경, 현무암, 부조(사진) 높이 71㎝, 전체 높이 225㎝, 파리 루브르 박물관. 흔히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복수법의 원형이자 가장 오래된 성문법의 하나인 함무라비 법전은 높이 2m가 넘는 검은 현무암 비석에 새겨진.. 文學,藝術/아트칼럼 2013.08.21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5] 페데리코 다 몬테펠트로 부부의 초상화 (출처-조선일보 2011.10.25 우정아 서양미술사학자) 르네상스인들은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Piero della Francesca· 1416~1492)가 1472년경에 그린 부부 초상화<사진>의 남자 주인공, 페데리코 다 몬테펠트로를 '이탈리아의 빛'이라고 불렀다. 우르비노의 공작이기도 했던 그는 평생을 '콘도티에.. 文學,藝術/아트칼럼 2013.08.20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4] 앙리 마티스, '삶의 기쁨' (출처-조선일보 2011.10.18 우정아 서양미술사학자)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1869 ~1954)는 "내가 꿈꾸는 미술이란 정신 노동자들이 아무런 걱정·근심 없이 편안하게 머리를 누일 수 있는 안락의자 같은 작품"이라고 했다. 그는 폭발적인 색채를 거침없이 휘둘러 마치 포악한 짐승 같다는 의미.. 文學,藝術/아트칼럼 2013.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