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軍事·武器

‘수류탄’ 한 발 위력은···2차 세계대전서 1200만명 학살 막았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바람아님 2024. 5. 29. 06:50

서울경제  2024. 5. 29. 06:01

폭약 심어 파편을 흩뿌리면 폭발 방식
가성비 덕분에 현대 보병의 필수 무기
軍, K413 세열수류탄 가장 많이 활용
살상 10~15m·1발당 파편 1000여개

지상전의 중심 전력인 보병의 제식 무기는 소총이다. 원거리에서 적에게 강력한 일격을 가할 수 있는 소총은 역대로 보병 개인 무기 중 가장 압도적인 힘을 자랑한다. 게다가 직사 화기라는 점 때문에 자리만 잘 잡으면 참호와 콘크리트 벽 같은 엄폐물에 몸을 숨기면 사실상 접근전으로 돌격하지 않는 이상 소총으로 타격을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소총 기반의 보병 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무기인 수류탄이 등장하게 됐다. 수류탄은 손으로 던지는 근접전투형 소형 폭탄이다. 간단하면서도 비교적 폭발력이 강해 은폐된 인명·무기의 살상 파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즉 초기에 큰 형태의 대포에 실어 날려 보내던 유탄을 더욱 소형화해 직접 불을 붙여 손으로 적진에 던져 넣는 형태로 변화한 것이 수류탄의 기원이다.

군 관련 과학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최첨단 휴대 무기의 등장으로 그 실전 위력은 미비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보병 장병을 육성하는 과정에서는 반드시 습득해야 하는 무기다. 예를 들어 신병 교육 시 수류탄 투척 과정에서 신병들이 가장 놀라는 것이 실제 수류탄의 폭음과 반경이라는 점은 이 무기의 위력이 얼마나 평가절하된 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이런 이유로 현대전 실전에서의 수류탄은 개인 화기류 중에서는 여전히 손꼽히는 살상력을 자랑하는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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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한 발 위력은···2차 세계대전서 1200만명 학살 막았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수류탄’ 한 발 위력은···2차 세계대전서 1200만명 학살 막았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서울경제] 지상전의 중심 전력인 보병의 제식 무기는 소총이다. 원거리에서 적에게 강력한 일격을 가할 수 있는 소총은 역대로 보병 개인 무기 중 가장 압도적인 힘을 자랑한다. 게다가 직사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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