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15-09-16
게리 위노그랜드는 1960년대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여성들의 모습을 감각적 앵글로 담아낸 미국의 사진가다. 그때는 변혁의 시대였다. 히피가 등장했고 여성해방운동이 일어났다. 특히 여성의 변화는 눈에 띄었다. 생각뿐 아니라 겉모습에서도 달라졌다. 개성을 찾고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출하기 시작했다. 그런 여성의 이미지는 당시 젊은 사진가 위노그랜드에게는 아름다운 변화였다.
위노그랜드는 주로 멋진 여인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밝고 당당한 여인들의 자태가 위노그랜드의 앵글 속에서 환하게 빛을 발했다. 그 작품들은 여성에 대한 찬미고 또한 새로운 시대에 대한 애정 어린 눈길이기도 했다. (자료:성곡미술관)
신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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