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16-03-21 15:45:00
북한이 21일 동해상으로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발사체 5발을 발사했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9분경 함경남도 함흥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5발이 발사됐다. 이 발사체는 약 200㎞를 날아가 동해상에 낙하했다고 군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비행궤도와 속도, 고도 등을 고려해볼 때 KN-09 신형 방사포(다연장로켓)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3일에도 신형 방사포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쏴 올렸다. 이어 10일에는 스커드-C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18일에는 노동 준중거리미사일을 각각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대남 긴장 수위를 고조시켰다.
북한의 신형 방사포는 군용 트럭에 300㎜ 로켓 발사관 4개를 적재한 형태로 이동한 뒤 발사한다. 음속의 5배 이상으로 최대 150~180km를 날아가 표적을 타격한다. 휴전선 인근에서 발사할 경우 평택과 오산 미군기지를 비롯해 충청권의 한국군 공군기지도 공격할 수 있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신형 방사포의 성능을 점검하기 위해 여러 차례 공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9분경 함경남도 함흥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5발이 발사됐다. 이 발사체는 약 200㎞를 날아가 동해상에 낙하했다고 군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비행궤도와 속도, 고도 등을 고려해볼 때 KN-09 신형 방사포(다연장로켓)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3일에도 신형 방사포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쏴 올렸다. 이어 10일에는 스커드-C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18일에는 노동 준중거리미사일을 각각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대남 긴장 수위를 고조시켰다.
북한의 신형 방사포는 군용 트럭에 300㎜ 로켓 발사관 4개를 적재한 형태로 이동한 뒤 발사한다. 음속의 5배 이상으로 최대 150~180km를 날아가 표적을 타격한다. 휴전선 인근에서 발사할 경우 평택과 오산 미군기지를 비롯해 충청권의 한국군 공군기지도 공격할 수 있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신형 방사포의 성능을 점검하기 위해 여러 차례 공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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