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뉴브런스위크 그랜드머낸 섬에 살던 노부부가 결혼 70주년을 8개월 앞둔 지난 16일 한시간 간격으로 세상을 등졌다.
21일(현지 시간) CBC에 따르면 먼저 건강에 이상을 보인 건 아내 진 잉갈스(94) 였다. 지난 해 진이 암진단을 받자 남편 웰던(100)은 아내를 1년간 극진히 보살폈다. 병석에 누운 아내를 위해 필요한 것을 살뜰히 챙기고, 항상 곁에 앉아 아내가 외롭지 않게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웰던마져 암진단을 받으면서 부부의 건강 상태는 급속도로 나빠졌다. 특히 웰던의 암 전이 상태가 훨씬 더 심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