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橫設竪設

청소년이 성인보다 '30년후 남북통일' 더 부정적

바람아님 2016. 10. 11. 00:23
뉴스1 2016.10.10. 16:48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

서울 청소년들은 성인들보다 30년 후 남북통일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30년후 미래의 모습'에 따르면 13~19세 미래세대 중 30년 후 남북통일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40.0%에 그쳤다. 반면 20세 이상 성인은 49.1%가 통일이 된다고 답변했다.

미래세대는 30년 후 질서의식 향상에도 성인보다 부정적이었다. 36.4%만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성인은 46.0%가 질서의식이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연환경 개선 역시 미래세대는 20.8%(성인은 26.6%)만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서울연구원 제공) 2016.10.10© News1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서울연구원 제공) 2016.10.10© News1

이밖의 30년 후 미래상에서 '100세 이상 살 것'(82.8% 대 60.3%), '휴머노이드가 일상생활을 도와줄 것'(81.0% 대 72.3%)', 외국인도 대통령할 수 있을 것'(36.2% 대 27.7%), '학교가 모두 없어질 것'(36.2% 대 21.8%), '불치병이 사라질 것'(35.0% 대 21.3%) 등에서는 성인보다 긍정적이었다.

이 결과는 지난해 서울연구원의 13~19세 청소년 500명, 20세 이상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시민참여적 미래만들기' 조사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