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18.12.17. 17:59
2018년 세계 제일의 미녀 타이틀은 미스 필리핀 카트리오나 그레이가 차지했다.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제 67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미스 필리핀 카트리오나 그레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타마린 그린을 꺽고 1위를 차지했다. 그린은 2위의 영광을 안았다.
3위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스테파니 구티에레스(19)가 차지했다. 4위 푸에르토리코, 5위는 미스 베트남 유니버스가 차지했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백지현은 톱2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그레이는 이날 의상으로 붉은 색 드레스를 선택한 것에 대해 "13세 때 어머니께서 내가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미스 유니버스에서 우승하는 꿈을 꿨다는 얘기를 해주셨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내가 오늘 내 모습을 보고 어머니께서 우셨다"고 말했다.
1994년생으로 현지 나이로 올해 24살인 그레이는 호주 퀼즐랜드 케언스 출신이다. 호주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삼위일체성공회학교를 졸업하고 10대 후반 필리핀으로 이주했다. 이후 미국 보스턴 버클리음대에서 음악이론을 공부했고, 현재 TV프로그램 진행자이자 가수, 모델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에도 야외 레크리에이션 지도사 자격증이나 태권도 챔피언 출신 최광종 총재가 창안한 무술인 '최광도' 검은띠이기도 한것으로 알려졌다.
우상조 기자
3위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스테파니 구티에레스(19)가 차지했다. 4위 푸에르토리코, 5위는 미스 베트남 유니버스가 차지했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백지현은 톱2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선발대회에 참가한 각국 대표미녀 93명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그레이는 올해 미스 유니버스 필리핀 우승자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열린 미스 월드 필리핀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우상조 기자
'生活文化 > 演藝·畵報·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영옥의 말과 글] [78] 100점을 맞아야 할 때 (0) | 2018.12.22 |
---|---|
[서소문사진관]나랑 닮았나요? 카를라 브루니 밀랍인형과 셀카 (0) | 2018.12.19 |
‘시선강탈’ 사진으로 보는 미스 유니버스 전통의상 (0) | 2018.12.17 |
[이미도의 무비 識道樂] [99] Money is like love (0) | 2018.12.15 |
[서소문사진관]인공기와 성조기, 천수관음, 코끼리.. 미스 유니버스 내가 제일 잘나가~ (0) | 2018.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