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19.02.09. 16:42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기대주 임은수가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수(196.31) 경신에 실패했다. 임은수는 9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2.71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9.14점과 합친 총점은 191.85점이었다.
이제 메달 기대는 남자 싱글 차준환에게로 모아진다. 차준환은 지난 8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했다.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10일(한국시간) 정오에 열린다.
4대륙피겨선수권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국가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종목은 남자 싱글, 여자 싱글, 페어 스케이팅, 아이스 댄싱으로 나뉜다. 한국은 남녀 싱글 선수들만 출전했지만 화려한 볼 거리는 페어경기다. 차가운 얼음판을 수놓는 뜨거운 열정을 사진으로 본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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