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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석 칼럼] '문재인·이낙연 合作' 제2의 6·29선언 내놓나

바람아님 2021. 1. 2. 06:29

조선일보 2021. 01. 02. 03:20

 

'이게 나라냐' 했던 대통령에게 '이게 나라냐'고 다시 묻는 국민
김종인 위원장, 불쏘시개처럼 자신을 태워야 黨과 나라 살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적절한 시점에 이명박·박근혜 전(前) 대통령 사면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선거의 해다운 출발이다. 현 집권 세력은 정치에 생사(生死)를 건 집단이다. 국민의 힘보다 몇 배 고수(高手)다.

 

두 전 대통령 사면 건의 발상(發想)은 전두환-노태우 합작품(合作品)인 1987년 ‘6·29 선언’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노태우 민정당 대표는 대통령 직선제 개헌·김대중 사면 복권과 시국 관련 정치 사범 석방을 대통령에게 공개 건의하고 이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정치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노 대표는 발표문을 읽고 그길로 국립 현충원에 참배했다. 기획자의 예상대로 야권은 김영삼과 김대중 진영으로 분열됐고 노 대표는 그해 12월 16일 대통령선거에서 36.6%를 얻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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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석 칼럼] '문재인·이낙연 合作' 제2의 6·29선언 내놓나

 

[강천석 칼럼] ‘문재인·이낙연 合作’ 제2의 6·29선언 내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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