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조선 392호 2021년 04월 19일
스쿠버다이빙을 배운 적 있다. 코로 숨 쉰다는 게 참 좋은 거구나, 경험한 뒤 다시는 물에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팔이 부러진 적 있다. 그 후로는 두 바퀴 달린 것은 타지 않는다. 신호 대기로 정지해 있었는데 졸음 운전자에게 뒤에서 받히는 자동차 사고를 당한 적도 있다. 후유증으로 고생했는데도 운전을 그만두진 않았다. 한가한 자유로나 고속도로에서 상황이 허락하는 한 속도를 내며 달리는 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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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나의 시네마 에세이] [47] 포드 V 페라리-삶이 약속한 건 우승이 아니라 살아갈 수 있는 기회! 나는 누구인가? 인생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 이 두 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삶의 물결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일지도 모른다. 그들의 인생은 쉽지 않다. 하지만 그 때문에 죽는다고 해도, 불평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는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 그것이 인생의 가장 큰 행복임을 알기 때문이다. 이 의미를 아는 사람에겐 셸비에게 건네는 켄의 대사가 긴 여운으로 남는다. “네가 나에게 약속한 건 레이스였지, 우승이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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