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코노미 2021.05.06 09:31:43
이변은 없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얘기다. 남우조연상은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대니얼 컬루야, 여우조연상 역시 윤여정의 품에 안겼다. 다른 배우가 받았다면 ‘이변’이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로 압도적인 후보였다.
작품상과 감독상 결과도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혹자는 아카데미의 이번 선택을 놓고 ‘미국이 지닌 아시안에 대한 부채 의식’으로 풀이하기도 한다. 하지만 선뜻 동의하기 힘들다. ‘노매드랜드’의 성과는, 그리고 윤여정의 성과는 ‘아시안 프리미엄’을 받았다고 폄하하기 어려울 만큼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https://news.mk.co.kr/v2/economy/view.php?year=2021&no=435080
[무비클릭] 노매드랜드 | 2008년 금융위기가 만든 ‘21세기 유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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