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1. 06. 24. 03:04
중세 복장의 젊은 남녀가 계단 아래에 서서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고 있다. 남자는 갈색 모자에 망토를 걸치고 있고, 여자는 우아한 푸른색 실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귀족층 자녀들로 보인다. 두 사람은 지금 막 사랑에 빠진 연인일까? 아니면 금지된 사랑을 몰래 하는 비운의 연인일까?
19세기 이탈리아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프란체스코 아예츠가 그린 이 그림은 밀라노 브레라 미술관의 상징과도 같은 작품이다. 얼핏 보면 젊은 남녀의 로맨틱한 사랑을 다룬 것 같지만 사실은 애국적인 목적으로 그려진 그림이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623/107607489/1
통일 정신의 상징[이은화의 미술시간]〈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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