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1.04.28 00:45
인구 절반이 대의되지 못하는 현실, 여성할당제는 효율·생산성 높여
‘성 격차 없애면 GDP 14% 증가’…할당제는 제로섬 아니라 윈윈 게임
2030 좌절시킨 사회에 대한 분노를 여성에게 대리분출 부추기지 말고
성실하게 일만 하고도 먹고살 수 있는 정책 내놓는게 공당의 역할
10여 년 전에 똑똑한 보수의 두 청년에게 ‘공부를 하라’고 권고한 적이 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여전히 나는 그를 아낀다. 근데 그가 이상한 길로 가고 있다. 지적을 해도 듣지 않는다. 애정이 담긴 조언이라도 듣지 않으려는 이에게 억지로 하는 것은 민폐. 이게 마지막이다.
이준석의 포퓰리즘
먼저 여성에 대한 그의 뿌리 깊은 편견을 지적하고 싶다. 중앙일보 지면에서 그는 해괴한 소리를 했다. 여성할당제의 수혜자인 세 여성 장관이 무능해 이 나라의 민생이 무너졌단다. 그게 다 최고 실력자를 기용하지 않고 수치적 성평등에 집착한 결과라는 것이다. 이걸 말이라고 하는가.
https://news.joins.com/article/24045420?cloc=joongang-article-realtimerecommend
"이준석, 마지막 조언이다···남초 사이트서 주워듣지 말라"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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