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1-08-19 00:00
“멸치 고등어 돌고래는 다르다”며
당 대표-예비후보 다투는 국민의힘
당내 검증·토론으로 경쟁력 못 키우면
정권교체 실패해 역사에 죄가 될 것
18일 국민의힘 예비경선 정책토론회가 열렸다면 볼만했을 것이다. 윤석열 예비후보 측 입장 차이 등으로 취소됐다지만 안 나와도 괜찮았다. 12명 주자 중 한두 명쯤 빠져도 열 명이 넘는다. 정권교체 희망이 안 보이던 제1야당에 대통령감 풍년이 들었음을 국민 앞에, 그것도 한목에 보여준다는 의의는 작지 않다. 윤석열만 ‘쫄보’ 된 느낌이다.
국민의힘에선 누가 먼저, 더 잘못했느냐를 놓고 연일 콩가루를 날리고 있다. 이준석 당 대표부터 윤석열,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등등 따지고 들자면, 대선에서 질 때까지 물고 뜯어도 끝나지 않을 성싶다. 어제 의총에서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이 “이 대표를 흔들지 말아 달라”고 하자 성토가 터지는 모습은 거의 도로한국당이었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818/108610918/1
[김순덕 칼럼]윤석열 ‘돌고래 대접’은 공정한가
[김순덕 칼럼]윤석열 ‘돌고래 대접’은 공정한가
18일 국민의힘 예비경선 정책토론회가 열렸다면 볼만했을 것이다. 윤석열 예비후보 측 입장 차이 등으로 취소됐다지만 안 나와도 괜찮았다. 12명 주자 중 한두 명쯤 빠져도 열 명이…
www.donga.com
'人氣칼럼니스트 > 김순덕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순덕의 도발]패륜적 태도 역시 ‘정권 대물림’인가 (0) | 2021.09.07 |
---|---|
[김순덕 칼럼]마크롱 혁명과 文혁명, 40% 지지율의 비밀 (0) | 2021.09.03 |
[김순덕의 도발]언론중재법도 ‘위헌 운명’ 따라갈 텐가 (0) | 2021.08.12 |
[김순덕 칼럼]차라리 ‘문정권 수호법’이라고 하라 (0) | 2021.08.06 |
[김순덕의 도발]김경수는 왜 “문 대통령을 지켜달라”고 했을까 (0) | 2021.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