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살며 생각하며>잠자리에 들 때

바람아님 2022. 1. 29. 07:51

 

문화일보 2022. 01. 28. 11:20 (진회숙 음악평론가)

 

가장 친한 친구가 세상 떠나고
죽음이 성큼 다가온 느낌 들어

헤세의 詩로 만든 노래 들으며
걱정과 두려움 크게 위로 받아

나도 無로 돌아갈 유한한 존재
살아 있음 충분히 누리고 싶어

 

세상살이가 그다지 바쁘지 않은데도 친구 만나는 일이 쉽지 않다. 몇 년 동안 못 보다가 경조사 때나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세월의 흐름에 따라 경조사의 내용도 달라지는 것 같다. 몇 년 전만 해도 부모의 상가를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부모가 아닌 친구의 상가를 찾는 일이 많아졌다. 어디 친구뿐이랴. 후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도 가끔 접한다. 세상에는 순서대로 왔지만 가는 데에는 순서가 없는 모양이다.


https://news.v.daum.net/v/20220128112031539
<살며 생각하며>잠자리에 들 때

 

<살며 생각하며>잠자리에 들 때

진회숙 음악평론가 가장 친한 친구가 세상 떠나고 죽음이 성큼 다가온 느낌 들어 헤세의 詩로 만든 노래 들으며 걱정과 두려움 크게 위로 받아 나도 無로 돌아갈 유한한 존재 살아 있음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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