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2. 03. 23. 04:30
<149> 구례 섬진강과 산수유마을
전남 구례에서 경남 하동으로 이어지는 19번 국도는 3월과 4월 주말마다 ‘꽃몸살’을 앓는다. 광양 매화마을에서 시작한 봄이 섬진강을 따라 북상한다. 강 양쪽 도로변에는 화사한 벚꽃이 흩날리고, 지리산 만복대 산자락에는 유채꽃이 만발한다. 봄나들이 나섰다가 자칫 교통지옥에 갇힐 수도 있지만, 차창 밖이 꿈결이니 그런대로 견딜 만하다. 강을 거슬러 오른 봄은 다시 산자락으로 번진다. 구례 지리산 골짜기에 각기 특색 있는 4개의 사찰이 있다. 봄나들이 인파를 피할 수는 없겠지만, 그나마 그윽하게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천년 고찰’이다.
https://news.v.daum.net/v/20220323043023136
'꽃몸살' 구례.. 섬진강 거슬러 산사로 오르는 봄 [자박자박 소읍탐방]
'꽃몸살' 구례.. 섬진강 거슬러 산사로 오르는 봄 [자박자박 소읍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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