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2022. 03. 23. 23:12
한국에서 5년 만에 대통령 선거가 있었다. 나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선거권이 없다. 하지만 이런 나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만큼 뜨거운 열기를 느꼈다.
언제부터였을까? 동네 횡단보도나 거리에 각 후보자의 공약이 써 있는 포스터가 내걸렸다. 사람들은 걸음을 멈추고 보고 있다. 일본과 같은 광경이다. 조금 있으면 큰 소리로 달려오는 자동차가 있다. 선거운동을 하는 자동차다. ‘일본의 선거운동과 비슷하네.’ 나는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이 단지 시작이라는 걸 그때는 몰랐다. 투표일이 가까워지며 선거운동도 더 활발해졌다. 남편과 거리를 걸을 때 어디선가 음악과 함성이 들린다. ‘혹시 아이돌 가수가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나? 어떤 가게에서 세일을 하고 있나?’ 나는 남편에게 보러 가자고 했다. 하지만 남편은 “이것도 선거운동 중 하나”라고 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323231253598
[한국에살며] 한국에서 대통령 선거를 보고 느낀 것
[한국에살며] 한국에서 대통령 선거를 보고 느낀 것
한국에서 5년 만에 대통령 선거가 있었다. 나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선거권이 없다. 하지만 이런 나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만큼 뜨거운 열기를 느꼈다. 언제부터였을까? 동네 횡단보도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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