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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 200년간 서있던 ‘거인 유골’, 영원한 안식에

바람아님 2023. 1. 14. 06:59

국민일보 2023. 1. 14. 00:03

‘바다에 수장해달라’ 요청에도 지인이 시신 빼돌려
윤리성 지적 끝에 더 이상 전시하지 않기로 결정

사망 이후 2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박물관에 전시됐던 ‘아일랜드 거인’이 마침내 영원한 휴식을 얻게 됐다.

CNN은 12일(현지시간) 영국 왕립외과대학(RCS) 소속 헌터리언 박물관이 ‘찰스 번의 유골’을 더 이상 전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찰스 번의 유골은 이 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전시품 중 하나다.

찰스 번은 18세기 아일랜드에 거주했던 남성으로 ‘거인증’으로 알려진 병을 앓았으며 약 230㎝의 키로 ‘아일랜드의 거인’이라고 불렸다. 번은 자신의 거대한 체구를 스스로 구경거리 삼고 돈을 받음으로써 생계를 꾸렸지만, 사망한 이후에는 해부학자 등의 관심으로부터 벗어나 편히 쉬기를 원했다.


https://v.daum.net/v/20230114000314340
박물관에 200년간 서있던 ‘거인 유골’, 영원한 안식에

 

박물관에 200년간 서있던 ‘거인 유골’, 영원한 안식에

사망 이후 2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박물관에 전시됐던 ‘아일랜드 거인’이 마침내 영원한 휴식을 얻게 됐다. CNN은 12일(현지시간) 영국 왕립외과대학(RCS) 소속 헌터리언 박물관이 ‘찰스 번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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