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3. 5. 11. 03:10
형법에 안 적혀 있지만 살인 강도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더 큰 피해를 주는 사악함이 많이 있다
편견 정책, 국고 탕진,괴담 가짜뉴스 내로남불도 그런 중범죄다
소정묘는 2500년 전 중국 노나라 사람이었는데 요즘 말로 하면 정치 인플루언서 같은 인물이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유튜브에 팔로어 구독자 수십만명을 몰고 다니고 그가 한마디 하면 각종 매체에서 받아쓰는 그런 유의 사람이었다.
그의 문제는 두 가지가 있었던 것 같다. 하나는 주장을 그럴싸하게 해서 인기를 끄는데 그 내용이 거짓이거나, 선동적인 경우가 많았던 모양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소정묘가 공자를 만난 것이었다. 공자는 노나라의 검찰총장 같은 관직에 임명되자 가장 먼저 소정묘를 처형했다. 충격적인 일이었다.
공자는 도둑질보다 더 나빠 죽여 마땅한 사악함으로 여러 가지를 들었다.
소인배들은 ‘우리 편이면 가짜 뉴스도 좋다’고 제 돈을 내며 열광한다. 공자 없는 시대에 소정묘들이 제 세상을 만난 듯 활개치고 있다.
https://v.daum.net/v/20230511031011452
[양상훈 칼럼] 법에 죄목 없어도 공자에게 극형 당했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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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한 분이 소정묘(少正卯)라는 옛 중국 사람에 대한 얘기를 보내주셨는데 최근 생각이 나서 다시 읽어 보았다. 소정묘는 2500년 전 중국 노나라 사람이었는데 요즘 말로 하면 정치 인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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