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2023. 11. 30. 10:43 수정 2023. 11. 30. 11:33
노르웨이의 스발바르군도 부근. 북극곰 한 마리가 작은 빙산을 침대 삼아 기대어 잠들어 있다. 얼음처럼 차가운 빙산이 마치 포근한 침대인 양 웅크린 채 잠든 곰의 모습은 귀여우면서 평온해 보인다. 올해 전 세계 야생동물 사진작가상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 중 하나다.
전 세계 야생동물 사진작가상은 25개의 사진을 후보로 선정해 투표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25개 작품은 영국 런던의 자연사박물관과 국제심사위원단에 의해 정해진다. 총 95개국의 4만9957개 출품작 중 뽑혔다.
후보작에는 북극곰 외에도 키스하는 것처럼 보이는 토끼 한 쌍, 반짝이는 호수 위에 서 있는 회색곰, 황제펭귄과 아델리펭귄의 사진이 포함됐다. 스코틀랜드의 모나들리스 산맥의 산토끼들을 찍은 사진작가 앤디 파킨슨은 15년간 토끼를 쫓아다녔다. 하지만 그동안에는 이런 순간을 한 번도 목격한 적이 없었다.
https://v.daum.net/v/20231130104316426
얼음에 기대 잠든 북극곰… 올해 야생동물 사진작가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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