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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反中 전선’ 적극 동참하고 미국과 경제·기술 동맹 강화해야” [송의달 LIVE]

바람아님 2025. 1. 11. 08:02

조선일보  2025. 1. 11. 06:02

트럼프 2기 시대, 대한민국의 3가지 생존 방책

도널드 J.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자가 이달 20일 4년의 새 임기를 시작한다. 그는 이날 낮 12시 워싱턴DC 연방의사당 야외무대 취임식장에서 존 로버츠 대법원장 맞은편에서 성경(聖經) 위에 왼손을 얹고 오른손을 들고 취임 선서를 한 뒤 취임사를 통해 미합중국의 나아갈 방향과 국정 구상을 밝힌다.

트럼프는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재선에 실패했다가 4년 야인(野人) 생활을 거쳐 1892년 재선에 성공한 그로버 클리블랜드(민주당) 이후 132년 만의 ‘징검다리 대통령’이다. 이번 취임식 준비위원회는 이달 7일까지 1억 7000만달러(약 2500억원)가 넘는 돈을 모았다. 최종 액수는 역대 최대인 2017년 트럼프 취임위원회 모금액(1억700만달러·약 1551억원)의 두 배인 2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1기 보다 강력할 ‘트럼프 충격’
2017년부터 집권 1기 동안 트럼프는 한국에 대해 ‘공포’와 ‘파격’의 정책을 보였다.....이달 10일 시작되는 트럼프 2기엔 이 보다 몇 배 이상 강한 충격들이 벌어져 한국 정부와 기업이 곤욕을 치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작년 9월 보고서에서 “트럼프는 한국을 무역에서는 적대자, 안보에서는 무임(無賃)승차자로 본다. 한국은 트럼프 2기 임기 내내 미국 대외 정책의 조준점(crosshairs)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美와 경제·기술 동맹 강화해 중국 따돌려야
한국 산업이 거대 중국을 돌파할 카드로 ‘미국과의 경제·기술 동맹 강화’가 가장 유력하고 현실적이다. 자국에 첨단 제조 시설을 유치하면서 중국 중심 글로벌 공급망을 흔드는 ‘새판 짜기’에 나서는 미국에게 한국은 최고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

◇新공급망으로 중국 굴레 벗어나 최강국 도약
한 마디로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을 미국 및 핵심 우호국들과 함께 만들어 여기에 올라타는 게 한국의 생존을 위한 최상의 선택이라는 말이다. 한미 양국의 신뢰가 더 쌓인다면, 한국의 독자 핵무장 추진과 핵 잠수함 보유,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등도 가능할 것이다. 북한, 중국, 러시아 등 북방의 3개 권위주의국가들이 핵 능력을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핵 보유는 자위(自衛)적 차원의 정당성을 갖는다.

이제는 ‘안보도 미국, 경제도 미국’이라는 ‘안미경미(安美經美)’로 국가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 미국과의 경제·기술 동맹 확장으로 대한민국의 자강(自强)과 세계사적 의의(意義) 구현에 나서야 한다.....최근 비상 계엄과 탄핵 정국 등으로 한국의 트럼프 대응은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 그렇다고 탄식만 할 때가 아니다. 트럼프 2기에 어떠한 폭풍이 몰려오더라도 한국에 축복과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누군가는 만반의 대비를 하고 더 많은 지혜를 모아야 한다.


https://v.daum.net/v/20250111060245947
“한국, ‘反中 전선’ 적극 동참하고 미국과 경제·기술 동맹 강화해야” [송의달 LIVE]

 

“한국, ‘反中 전선’ 적극 동참하고 미국과 경제·기술 동맹 강화해야” [송의달 LIVE]

도널드 J.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자가 이달 20일 4년의 새 임기를 시작한다. 그는 이날 낮 12시 워싱턴DC 연방의사당 야외무대 취임식장에서 존 로버츠 대법원장 맞은편에서 성경(聖經)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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