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14] 무학대사의 無學 조선일보 2019.03.26. 03:11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국립생태원장으로 일하던 시절 해마다 이맘때면 자욱한 안개 때문에 엉금엉금 기어서 출근하던 기억이 난다. 운전기사는 가시거리가 짧아 긴장을 늦출 수 없었지만, 뒷좌석에 기대앉은 나는 느긋하게 '안개 낀 장춘단 공원'.. 其他/최재천의자연 2019.03.27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13] 지상 최고의 포식자 조선일보 2019.03.19. 03:11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는 폭은 800m가량이지만 길이는 59번가에서 110번가까지 장장 4㎞에 달한다. 얼추 중간쯤 동쪽 가장자리에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있고, 거기서 서쪽으로 공원을 가로지르면 뉴욕자연사박물관을 만난.. 其他/최재천의자연 2019.03.20
[송호근 칼럼] 백년 후 '오등(吾等)'은 누구인가? 중앙일보 2019.03.18. 00:12 3·1 정신은 일본을 일깨우려는 것 지금의 오등은 현실적 척결에 매진 보복과 원한의 민족주의를 버려야 정치적국민서 세계시민으로 진화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 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지난 15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은 논쟁 열기로 후끈했다. ‘백 년 후 오등(.. 其他/송호근칼럼 2019.03.19
[배명복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주류 정당이 극단적 선동가와 손잡을 때 민주주의 무너져 중앙일보 2019.03.14. 00:05 양극화 심화하며 중산층 붕괴 포퓰리스트 득세하기 좋은 조건 세계 곳곳서 민주주의 이상 징후 민주주의 파괴자 못 걸러낸 정당 지도부에 가장 큰 책임 아웃사이더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 민주주의 구멍 뚫리면서 세계 민주주의 위기론 확산 관용과 자제의 정신이 .. 其他/배명복칼럼 2019.03.16
[배명복 칼럼] 신뢰가 없으면 비핵화도 없다 [중앙일보] 2019.03.12 00:28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현 단계서 실현 불가능한 목표 선 비핵화에서 선 신뢰 구축으로 목표 바꾸는 발상 대전환 필요 배명복 중앙일보 대기자· 칼럼니스트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6명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가능성을 믿지 않는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 其他/배명복칼럼 2019.03.13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12] 낮잠 예찬 조선일보 2019.03.12. 03:11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나른해지는 걸 보니 봄이 오나 보다. 나는 평생 낮잠이란 걸 자보지 못했다. 잠자는 시간을 '동굴 속 원시인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라며 아까워했던 에디슨의 충고 때문은 아니다. 낮에 졸음이 와도 막상 눈을 붙이려면 좀처.. 其他/최재천의자연 2019.03.13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11] 연락병과 의무병 조선일보 2019.03.05. 03:11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넓은 들 양쪽 끝으로 무기를 든 병사들이 켜켜이 서 있다. "돌격하라"는 명령에 서로를 향해 전력질주하더니 이내 한데 뒤엉켜 창과 칼을 마구 휘두른다. 팔과 목이 잘려나가고 유혈이 낭자하다. '브레이브하트'나 '적벽대전'.. 其他/최재천의자연 2019.03.06
[송호근 칼럼] 하노이, 평양, 서울 중앙일보 2019.03.04. 00:15 무위가 된 김정은 기차 로드쇼 젊은 청년이 협상의 달인인 트럼프 이길 도리는 없었다 전화의 하노이 미와 손잡았듯 평양도 서울서 탈출구 찾아야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김정은을 태운 기차가 2월 24일 오후 북경 남쪽 석가장(石家莊)을 .. 其他/송호근칼럼 2019.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