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막, 고달푼 나그네의 휴식처 (출처 - 문화유산채널 강명관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http://www.k-heritage.tv/hp/hpContents/story/view.do?contentsSeq=2793&categoryType=2 조선시대에 먼 길을 가려면 걷거나 말을 타는 수밖에 없다. 걷든 타든 피곤하기는 마찬가지다. 시장하기도 하고 목도 마르다. 그래서 쉴 곳을 찾으면 주막이 있다. 이제 조..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4.07.29
[그림이 있는 조선풍속사] (22) 고달픈 나그네의 휴식처,주막 (출처-서울신문 2008-06-02 강명관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김홍도의 그림(1) ‘주막’이다. 짚으로 엮은 지붕 아래 왼쪽에는 주모가 구기로 술독에서 술을 떠내고 있고 옆에는 치마꼬리를 잡고 칭얼대는 어린 아들이 있다. 오른쪽에는 패랭이를 쓴 사내가 격식 없이 만든 밥상을 앞에 놓고 그..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4.07.29
정민의 세설신어 [119] 지칭삼한(只稱三閒) (출처-조선일보 2011.08.18 정민 한양대 교수·고전문학) 최규서(崔奎瑞)가 전라감사로 있을 때 일이다. 호남에서 막 올라온 사람이 있었다. 영의정 최석정(崔錫鼎)이 그를 불러 물었다. "그래 전라감사가 백성을 어찌 다스리던가?" 그 사람이 대답했다. "별일이 없던 걸요. 하지만 남쪽 백성..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4.07.29
정민의 세설신어 [118] 우작경탄(牛嚼鯨呑) (출처-조선일보 2011.08.11 정민 한양대 교수·고전문학) 정독(精讀)과 다독(多讀) 중 어느 것이 독서의 바른 태도일까? 정독할 책은 정독하고, 다독할 책은 다독하면 된다. 정독해야 할 책을 대충 읽어 넘어가면 읽으나 마나다. 그저 쉽게 읽어도 괜찮을 소설책을 심각하게 밑줄 그으며 읽는 ..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4.07.25
[그림이 있는 조선풍속사](21) 나룻배와 강 건너기 (출처-서울신문 2008-05-26 강명관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김홍도의 그림 ‘나룻배와 강 건너기’를 보자. 나룻배가 두 척이다. 이 배는 바닥이 넓은 평저선이다. ●조선의 배는 바닥이 넓은 평저선 원래 조선의 배는 바닥이 넓은 평저선이다. 일제시대 이후 평저선이 사라지고 현재 우리가 ..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4.07.24
정민의 世說新語 [272] 요생행면(僥生倖免) (출처-조선일보 2014.07.23 정민 한양대 교수·고전문학) 박제가의 처남 이몽직(李夢直)은 충무공의 후예였다. 하루는 남산에 활을 쏘러 갔다가 잘못 날아든 화살에 맞아 절명했다. 박지원(朴趾源·1737 ~1805)은 '이몽직애사(李夢直哀辭)'에서 '대저 사람이 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은 요행이라고..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4.07.23
[그림이 있는 조선풍속사] (20) 도성의 기와집 (출처-서울신문 2008-05-19 강명관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김홍도의 그림 ‘기와 이기’다. 이 그림은 아주 재미있다. 그림에 등장하는 여러 사람은, 각각의 맡은 역할이 다른 데다가 인물의 행동이 개성 있게 그려져 있다. 예컨대 지붕에 앉은 사람이 손을 내밀어 기와를 받으려고 하는 장면..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4.07.22
[가슴으로 읽는 한시] 공주 우거에서 (출처-조선일보 2014.07.21 안대회 | 성균관대 교수·한문학) 蓼寓雜律 공주 우거에서 富貴曾思力(부귀증사력) 부귀를 이뤄보려 꿈도 꾸면서 少時未信天(소시미신천) 젊을 적엔 운명을 믿지 않았지. 事何多背意(사하다배의) 하는 일마다 어찌 그리 뜻과 다른지 人已向衰年(인이향쇠년) 몸은 ..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