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中國消息 1431

알리·테무의 '예고된' 공습[베이징노트]

베이징=CBS노컷뉴스 2024. 2. 21. 05:06 핵심요약 한국보다 4~5배 싼 가성비 상품 앞세운 중국 플랫폼 월간 사용자수 1천만명 넘어…11번가 추월 시간문제 소비자 인식변화 "그동안 중국산 포장만 바꿔 폭리" 중국서는 테무(핀둬둬) 무시던 알리(타오바오)의 굴욕 '중국산 초저가 플랫폼' 무시하던 한국 업계와 닮은꼴 중국 베이징 특파원으로 발령받은지 얼마되지 않아 곧 중국을 떠나는 한 주재원의 집에 식사 초대를 받아 방문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주재원의 집 현관에는 택배 상자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길래 궁금해 물어봤다....애매모호한 그의 대답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까지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한국으로부터 이삿짐이 들어오기 전 1~2달 필요한 제품을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타오..

‘춘절 유커’ 쓴 돈만 117조원… 침체된 中 내수 반등?

국민일보 2024. 2. 19. 00:03 中 춘절 국내 여행객 4억7400만명 코로나 전 2019년 비교해도 19%↑ 극장가도 호황… 관객 1억6300만명 중국에서 8일간의 춘절(설날) 연휴 중 자국을 왕래한 여행객이 4억74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쓴 돈만 117조원을 넘겼다. 18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는 “춘절 연휴인 지난 10~17일 국내 여행객이 4억7400만명으로 전년 대비 34.3%, 코로나19 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19.0% 늘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춘절 연휴 중 국내 여행객 지출액은 6326억8700만 위안(약 117조1500억원)으로 전년보다 47.3%, 2019년 대비 7.7%씩 증가했다. 내수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문화·관광 소비 유도 나..

중국인들 ‘죽음의 정글’ 밀려든다, 美로 불법 이민 54배 폭증한 이유

조선일보 2024. 2. 18. 00:00 [최유식의 온차이나] ”권위주의 폭정, 경제난 피해 죽음의 정글 넘어” 작년 한 해 멕시코와 접한 서남부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불법 이민을 시도하다 체포된 중국인 숫자가 3만74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2월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불법 이민 관련 자료를 공개했어요. 2년 전인 2021년(689명)의 54배, 2022년(3813명)의 10배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중국 부유층들은 합법적인 투자 이민 등을 통해 북미, 유럽 등의 선진국으로 향합니다. 멕시코 국경을 넘는 이들은 미국 비자 받기가 쉽지 않은 중산층들이 많아요. 최근에는 가까운 일본이 중국인의 새로운 이민지로 각광을 받는다고 합니다. 중국인들은 태국, 터키 등을 거쳐 ..

美 대선에 개입은 안해도 이용은 하겠다?…中, 反美선동 강화

연합뉴스 2024. 2. 16. 06:02 '내부갈등 해결 못하는 美, 국제사회 리더 자격없다' 여론 확산 노려 중국이 올해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를 재료로 삼아 반미 선동을 대폭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국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 전략대화연구소(ISD)는 각종 소셜미디어(SNS)에서 중국 정부가 배후인 '스패무플라주(spamouflage)' 계정들이 미국 사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스패무플라주'는 '스팸'(spam)과 '위장'(camouflage)을 합성한 신조어로, 일반적으로 중국의 여론조작 선동 캠페인을 가리키는 단어다. 바이든 대통령이나 트럼프 전 대통령 중 어느 한쪽을 편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미국에 ..

디플레이션 경고등 켜진 中 경제…韓 경제에도 '먹구름'

CBS노컷뉴스 2024. 2. 12. 05:03 핵심요약 CPI는 4개월, PPI는 16개월 연속 마이너스…CPI 14년만 최대폭 하락 16년 만에 대미 최대 수출국 자리 내줘…부동산 침체는 이미 장기화 중국 경기 침체 직격탄 맞은 한국…중국 시장 점유율 30년 만에 최저 산업연구원 "구조.경기 요인 복합 작용…수출 부진 장기화 대비해야"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 경제 성장의 동력이었던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내수와 수출 모두 움추려드는 등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 경제의 침체는 중국을 최대 교역국으로 둔 한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중국 경제의 부진에 대응하는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중국..

올해는 ‘청룡 과부의 해’…미신에 중국 출산율 비상

서울신문 2024. 2. 11. 06:06 입춘이 음력 설보다 먼저 있으면 ‘과부년’으로 불려 과부년에 결혼하면 불운하다는 미신에 당국 긴장해 출산율, 결혼율 모두 하락…신혼부부 별자리 선호 청룡의 해인 2024년이 ‘과부의 해’로 올해 결혼하면 불운하다는 내용이 중국 소셜미디어에 떠돌고 있다. 과부의 해에 결혼한 여성은 남편을 잃을 확률이 높다는 미신이 있기 때문이다. 2024년이 과부의 해가 된 것은 입춘이 음력 설날보다 먼저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설보다 입춘이 먼저 있는 해를 ‘무춘’(無春), 즉 봄이 없다고 해서 ‘과부의 해’로 부른다. 풍요와 탄생을 의미하고 남성 에너지와 연관된 봄이 없기 때문에 ‘과부년’에 결혼하면 남편을 일찍 여의거나 자녀 출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中, 남한·태평양 美軍기지 엿본다···격추 불가능 ‘초음속 스텔스 드론’ 개발[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서울경제 2024. 2. 9. 08:00 고도 30.5㎞에서 음속 3배 속도 비행 항공모함 등 목표물 표적 정보도 제공 2t 무기 탑재 공격 드론도 실전 배치 미국 정보 당국은 중국의 초음속 고고도 무인정찰기(드론)가 한국 영공을 침범해 평택·군산 등 주한미군 기지를 정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태평양에 있는 미군기지까지 엿볼 수 있는 수준의 드론을 개발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배경에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실전 배치한 최신예 초음속 스텔스 무인기(드론) 일명, ‘우전(無偵·WZ)-8’에서 비롯한다. 중국군이 보유한 드론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 ‘비밀 병기’로 통한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방위군 소속 공군 일병 잭 테세이라가 온라인 채팅 플랫..

탈중국, 한국도 진행중… 최대 수혜자는 일본

조선일보 2024. 2. 9. 03:02 한국, 대중 수출 166조로 줄어… 수입은 여전히 높은 비율 미국이 2017년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본격적으로 서방 세력의 중국 경제 의존도를 낮추는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제거)에 나서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탈중국’ 흐름은 거세졌다. 다만, 우리의 대(對)중국 수출은 줄어드는 반면 수입은 여전히 이어지면서 대책도 요구된다.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 미국이 일본·대만·유럽 등 우방과 함께 반도체 공급망 재구축에 나서며 최대 수혜는 일본이 얻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듬해인 2018년 우리 수출의 26.8%를 차지했던 대중(對中) 수출 비율은 지난해 19.7%까지 떨어졌다. 20% 아래로 떨어진 건 2004년(19.6%) 이후 19년 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