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일언] 난 '명절 장국영' (출처-조선일보 2015.02.10 김승준·성우) 브래드 피트, 조니 뎁, 크리스천 베일, 고(故) 장국영…. 외국 영화 더빙 시, 내가 전담해 연기하는 배우들이다. 그래서 '전담 배우'라 한다. 해당 배우의 원래 목소리, 분위기 등을 고려해 정한다. 특히 장국영을 잊을 수 없다. 1993년 경극(京劇)을 다.. 時事論壇/橫設竪設 2015.02.10
[월드 화제] 日 초식남 넘어 단식남 [국민일보 2015-2-7 일자]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일본에서 성(性)에 관심이 없거나 혐오하는 젊은 남성이 늘어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6일 보도했다. 연애나 결혼에 관심을 두지 않는 젊은 남성을 지칭하는 '초식남'도 옛말이 돼버리고 이제는 성 자체에 무관심한 '단식남'이 늘고 있다.. 時事論壇/橫設竪設 2015.02.08
[일사일언] 영원한 스무살, 삼촌 (출처-조선일보 2015.02.06 황주리 화가) 설이 다가오면 한 번도 본 적 없는 삼촌이 생각난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서랍 속에서 꺼내 보여준 흑백사진 속 삼촌의 이름은 황만성. 장남인 형 대신 6·25전쟁에 참전하여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셨다. 삼촌은 6·25 때 행방불명된 국군으로 분류되어,.. 時事論壇/橫設竪設 2015.02.06
[일사일언] '길바닥' 전시장 (출처-조선일보 2015.02.05 공혜진 일러스트 작가) 길에 서서 깨진 유리병 조각이 빛을 받아 만들어낸 색의 이름을 고민해 본 적이 있는지? 누군가의 찢긴 사진을 주워 바라본 적은? 길에 나가 땅을 보며 걷다 보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는 순간들이다. 나는 몇 년 전부터 길에서 주워온 것들을.. 時事論壇/橫設竪設 2015.02.05
[분수대] 우리 ‘각자내기’ 합시다 [중앙일보] 입력 2015.02.04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진짜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 소개팅 상대가 “어디 갈까요”라고 물었을 때 하필 그곳을 떠올린 게 죄라면 죄다. 맛집이라고 소문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들어가 메뉴를 펼쳤는데 이런, 가격이 어마어마했다. 순간 보고야 말았다. .. 時事論壇/橫設竪設 2015.02.04
[일사일언] 목소리로 살아가는 법 (출처-조선일보 2015.02.03 김승준·성우) 아무리 잘생긴 사람도 입을 여는 순간 호감도가 뚝 떨어질 때가 있다. 반면 비호감이었던 사람도 정작 만나 얘기를 나눠보면 목소리나 말투가 친근해 인상이 달라지기도 한다.음성(音聲)이란 게 참 묘하다. 그 음성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時事論壇/橫設竪設 2015.02.03
[일사일언] 스펙 대신 스펙트럼 (출처-조선일보 2015.02.02 손관승 '괴테와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저자) 요즘 젊은 세대를 가리켜 '시대정신'이 없다고 한다. 거대 담론이 희박해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그들에게 절박한 것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미생'으로 대변되는 청년 실업과 비정규직 문제가 곧 그들의 시대정신이라 .. 時事論壇/橫設竪設 2015.02.02
마눌의 잔소리가 점점 공포로 다가온다 [중앙일보 J플러스 2015-1-30 일자] 필자 소개 강인춘 북디자이너 강춘의 남자 여자 http://blog.joins.com/kic2806 우리 부부야, 웬수야?의 저자 강춘은 남자와 여자를 그리는 사람이다. 여자보다 더 여자를 잘 아는 남자이기도 하다. 세상에 존재하는 부부의 수만큼이나 수많은 사연들 속에서 사랑.. 時事論壇/橫設竪設 201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