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핫 이슈 1962

한동훈 비대위, 尹心 넘어서야 [사설]

동아일보 2023. 12. 27. 00:00 수정 2023. 12. 27. 00:06 국민의힘이 내년 4·10총선을 100일 남짓 앞두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를 공식화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9개월 만에 주호영 비대위, 정진석 비대위에 이은 세 번째 비대위 출범이다. 한 비대위원장은 그만큼 혼란에 빠진 당을 추스르고, 대통령의 국정을 뒷받침하는 한편 당이 대통령실에 끌려가지 않도록 균형을 잡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한 위원장은 취임 수락 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운동권 특권세력 청산을 주장했다. 또 정치인은 국민의 공복이라며 선민후사(先民後私)의 정신을 강조했다. 지역구건, 비례대표건 내년 총선에 불출마할 뜻을 밝히며 “용기 있게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총선 승리를 이끌 비대위원장으로서의 다짐과..

"시작부터 정치 9단도 어려운 난제"…한동훈호 '특검 딜레마'

중앙일보 2023. 12. 26. 05:00 수정 2023. 12. 26. 06:47 ‘정치인 한동훈’의 시간이 ‘김건희 특검법’ 정국과 맞물려 시작된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된 바로 이틀 후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강행 처리할 계획이다. 여권에선 “한동훈 비대위가 시작부터 정치 9단도 풀기 어려운 난제에 맞닥뜨리게 됐다”는 말이 나왔다. 일단 폭풍우가 닥치기 전 ‘한동훈 효과’는 여권에 긍정 작용했다. 25일 공개된 리얼미터·에너지경제신문 정당 지지율 조사(21~22일)에서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3%포인트 오른 39.0%, 민주당은 3.1%포인트 내린 41.6%를 기록해 격차(2.6%포인트)가 오차범위(±3.1%p) 내로..

50세 한동훈에 보수 미래 맡겼다

조선일보 2023. 12. 22. 03:00 與 비대위원장, 총선 지휘… “9회말 2아웃, 후회없이 휘둘러야” 與는 70년대생 검사 사령탑, 野는 60년대생 운동권으로 대결 한동훈(50) 전 법무부 장관이 21일 내년 총선까지 국민의힘 사령탑을 맡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됐다. 집권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었고 정치 경험이 전무한 검사 출신 한 전 장관에게 자신의 명운을 맡긴 것이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한 장관은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 총선은 1973년생 엘리트 검사 출신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과, 1964년생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86세대 운동권 출신들이 주력을 이루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대결 구도로 ..

[속보] 한동훈, 與 비대위원장 수락…오후 장관 이임식 예정/'보수의 메시아'가 된 '조선제일검'…한동훈은 누구 [프로필]

조선일보 2023. 12. 21. 10:53 수정 2023. 12. 21. 11:11 한동훈 법무장관이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하고 오후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5시쯤 한 장관의 이임식을 열 예정이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참모들에게 사직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후임 법무장관 후보로는 길태기 전 서울고검장과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이노공 법무부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https://v.daum.net/v/20231221105359604 [속보] 한동훈, 與 비대위원장 수락…오후 장관 이임식 예정 [속보] 한동훈,..

美 링컨기념관 600m 연못처럼… 현충원, 세계 최고 추모공간 된다

서울신문 2023. 12. 21. 05:01 보훈부 ‘재창조 구상안’ 발표 한강·지하철역 연결 보행로 마련 24시간 안장자 수호 경비체계도 보훈 체험공간·원형극장 등 조성 “문화·휴식·치유… 호국보훈 성지로” 유공자 상이등급 인정 범위 확대 국립서울현충원이 세계 최고의 추모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국립서울현충원 재창조 구상안’을 내놓으며 “서울현충원을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성지로 재창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월 국무총리 주재 국가보훈위원회에서 서울현충원 관리 권한을 국방부에서 보훈부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관련 법안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보훈부는 먼저 서울현충원에 누구나 쉽게 걸어갈 수 있도록 녹지..

[영상] 한동훈, '김건희 명품백' 묻자 "이 질문이 나한테 곤란할 거라 생각하나"…'윤석열 아바타' 비판에도 답변

SBS 2023. 12. 19. 14:24 수정 2023. 12. 19. 17:12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늘(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취재진 질의에 답변했습니다. 한 장관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거론에 대한 입장에 대해 "어떤 제안을 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특정 정당의 비대위 구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는 "모든 공직자와 정치인은 국민을 위해서 일하고 협력하는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공직생활을 하면서 공공선을 추구한다는 한 가지 기준을 생각하면서 살아왔고 그 과정에서 누구를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답변했습니다. 민..

[속보] 김기현 “당 대표 내려놓는다”…지역구 출마 언급 없어

한겨레 2023. 12. 13. 17:15 수정 2023. 12. 13. 17:20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13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우리 당이 지금 처한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당대표인 저의 몫이며, 그에 따른 어떤 비판도 오롯이 저의 몫이다. 더이상 저의 거취 문제로 당이 분열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1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인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뒤 거취 압박을 받아왔다. 다만 지역구 출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다음은 페이스북 전문. https://v.daum.net/v/20231213171510594 [속보] 김기현 “당 대표 내려놓는다”…지역구 출마..

정치인·지식인 달라지면 ‘코리아 부흥’의 문 열린다 [송의달 LIVE]

조선일보 2023. 12. 12. 07:00 수정 2023. 12. 12. 07:13 1945년부터 지금까지 78년 vs 지금부터 2100년까지 78년 [코리아 프리즘] 올해 우리는 광복 78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78년동안 대한민국은 서구(西歐)의 3세기에 걸친 경제·사회 변화인 산업화·도시화·민주화·세계화·디지털정보화를 이뤘습니다. 상당수 국민이 후진국 어린이로 태어나 중진국 직장인으로 활동하다가 선진국 시민으로 은퇴하는 모습은 지금 한국인이 세계에서 유일합니다. 조선공산당(남로당)은 1945년 10월 이승만이 귀국하자 내각 ‘주석’으로 추대한 뒤 “위대한 지도자에게 충심의 감사와 만강의 환영을 바친다”는 환영성명을 냈습니다. 좌우익은 모두 이승만을 국부(國父)로 추앙했습니다. 실제로 이승만은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