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 15373

협의체 구성 앞두고 곳곳 '암초'…"여야의정, 기싸움에 매몰"

연합뉴스  2024. 9. 22. 06:04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지연…의정, 각각 한치 양보 없이 '대치' 의협·전공의 대표, 정치권 만났지만 논의는 '제자리'…리더십 논란도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자 제안된 '여야의정 협의체'가 구성도 되기 전에 곳곳에서 암초에 부딪히고 있다. 정부·여당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의정 간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킨게임'이 이어지는 데다 의사단체 내에서는 리더십에도 균열이 가고 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의료계 안팎에서는 국회와 정부, 의사 집단이 '기 싸움'에 매몰돼 사태 해결이 늦어지고 있다는 질타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부터 태도 바뀌어야" vs "의사단체, 합리적 의견 내달라" 22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정치권..

갈등 터지면 "밥 먹읍시다"…尹대통령·한동훈의 '식사 정치'

중앙일보  2024. 9. 22. 05:01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함께 밥을 먹는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체코 순방 출국 직전인 19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24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정진석 비서실장이 지난 18일 윤 대통령에게 순방 전 만찬 일정을 확정하면 좋겠다는 건의를 했고, 윤 대통령이 흔쾌히 승낙했다”고 전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한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지난달 30일 만찬을 할 예정이었지만,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양측간 이견이 표출되며 만남이 한 차례 연기됐다. 정 대변인은 “이번 회동은 의료 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를 논의하는 폭넓은 소통의 자리가 될 ..

사전투표 시작된 美 대선 막바지 레이스···추가 TV토론 불발

서울경제  2024. 9. 22. 06:10버지니아, 사우스다코타, 미네소타 시작 2020년 대선 사전 투표 비율 70% 육박 트럼프 "너무 늦었다" 추가 TV 토론 거부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는 미 대선이 사전 투표를 시작하면서 6주 간의 막바지 레이스에 돌입했다. 경합주를 중심으로 후보들의 뜨거운 유세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2차 TV토론은 결국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과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미국 50개 주 가운데 버지니아, 사우스다코타, 미네소타 등 3개 주에서 지난 20일부터 대면 사전 투표가 시작돼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어 10월 중순까지 추가로 12개 주에서 사전 투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美는 인하 中-日은 동결… 금리 ‘각자도생의 길’로

동아일보  2024. 9. 21. 01:42 美 ‘빅컷’ 이후 전환점에 선 글로벌 금융시장 中 예상밖 동결… 日-英도 유지, 중동 산유국들은 잇달아 인하 각국 중앙銀 ‘엇갈린 선택’… NYT “2년전 비해 공조 약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내리며 ‘긴축 사이클 종료’의 신호탄을 쐈지만 각국 중앙은행들은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며 각자도생의 길에 나섰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직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산유국들이 잇달아 금리를 내렸지만 영국에 이어 일본과 중국 등은 기준금리를 묶어 뒀다. 일단 ‘숨 고르기’를 하며 시장을 엿보는 모습이다. 연준의 금리 인하로 중국도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시장의 예측을 비켜 간 결과다. 로..

[사설] 탈원전 야당들 이젠 원전 수출 훼방, 정쟁에도 정도가 있어야

조선일보  2024.09.21. 00:16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체코 원전 수출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은 ‘24조원 잭폿’이라던 원전 수출이 미국의 문제 제기로 어려워지자 부랴부랴 만든 일정”이라며 “이대로 가면 수조원대 손실이 발생해 국민 혈세를 쏟아부어야 할지 모른다”고 했다. 이 주장은 한마디로 아무 근거가 없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7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원전은 1000메가와트급 최대 4기를 짓는 24조원 규모 사업으로 2009년 UAE 원전 수출 이후 15년 만의 쾌거다. UAE(20조원)보다 크고 유럽 시장 강자인 프랑스를 제쳤다....덤핑 수출이란 주장 역시 사실과 거리가 멀다. 민주당 정권의 탈원전 자체가 엉터리 논리에 기반한 것이었다. 문재인 전..

[박정훈 칼럼] 윤 대통령은 '보수'인가

조선일보  2024. 9. 20. 23:58 이재명 범죄 혐의에 혀를 차다가도 “김 여사는?”이란 반박을 당하면 궁색할 때가 많다… 보수 지지자들로선 속된 말로 ‘X팔리는’ 심정이 된 것이다. 의료 선진국을 자부하는 나라에서 “아프지 마세요”란 인사가 유행했다는 것은 참담한 얘기다. 추석 연휴 중 구급차에 실려 가기라도 하면 큰일이라며, 조심하라는 말로 한가위 덕담을 대신한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다행히 대란은 없었지만 결코 호들갑이 아니었다. 탈진한 의사들이 한계에 몰리고 ‘응급실 뺑뺑이’가 잇따르는 현실 앞에서 “아프지 말라”는 것은 그야말로 실존적인 불안감의 표현이었을 것이다. 의료 개혁엔 누구나 동의한다. 그러나 실행 방식이 너무도 거칠고 과격하고 무모했다. ‘2000명씩 5년간 증원’이란 수치부..

[단독]軍, ‘탄두 8t’ 현무-5 내달 국군의날 공개… “北이 남침땐 20∼30발 발사 평양 초토화”

동아일보  2024. 9. 20. 03:03 3축 체계 대량응징보복 핵심 전력 北, 괴물미사일 발사장면 공개 평택기지-계룡대 꼭집어 시험발사 북한이 4.5t급 초대형 상용(재래식)탄두를 장착한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다음 달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탄두 중량 8t에 달하는 ‘괴물 미사일’ 현무-5를 처음 외부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무-5는 북한보다 압도적인 고중량·고위력 탄도미사일이자 유사시 평양 지휘부를 초토화하는 ‘3축 체계’ 대량응징보복(KMPR)의 핵심 전력이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군 당국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3축 체계 주요 무기체계 중 하나로 현무-5를 공개할 방침이다.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한반도 포커스] 북한 영토는 휴전선 위? 한반도 전체?…북, 어떤 주장할까

SBS  2024. 9. 20. 00:42 올해 들어서 북한 애국가의 가사가 바뀌었습니다. [북한 애국가 (지난해 7월) :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 [북한 애국가 (올해 4월) : 이 세상 아름다운 내 조국.] 삼천리라는 가사가 이 세상이라는 가사로 바뀌었는데요. 어느 나라건 애국가라는 건 국가의 고도의 상징이죠. 애국가 가사를 바꾼다는 거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요. 북한이 왜 이렇게 애국가 가사까지 바꿨느냐? 김정은이 남북은 적대적인 교전국 관계로 완전한 두 국가다 이렇게 선언하면서 동족, 화해, 통일, 삼천리, 금수강산, 8천만 겨레 이런 말을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이런 맥락에서 김정은이 또 올해 1월에 헌법 개정까지 지시를 했는데요.다음 달 7일 날 우리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