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 15373

‘美中 무역전쟁 시즌2’ 예고에 韓기업 새우등 우려

동아일보  2024. 9. 9. 03:02 [2024 미국 대선] 트럼프 “달러 안쓰면 100% 보복 관세” 해리스 “AI경쟁 승리자는 中 아닌 美” 美中 사이 韓기업 전방위 압박 예고 “달러를 떠난 나라는 미국과 거래할 수 없을 것이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달러 대신 중국 위안화 등을 쓰는 국가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7일(현지 시간) 대선 격전지 위스콘신주 유세에서 미중 무역전을 ‘기축통화’ 패권전으로 확전하고, 중국 편에 선 국가에 보복 관세로 응징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미국 대선전이 과열될수록 각 후보들의 미중 무역전쟁 ‘시즌 2’ 구상도 격화되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전에 적극 대응해 온 중국도 보복 카드를 꺼낼 수 있..

[사설] 의료계도 무리한 조건 거두고 정부는 인내심 발휘를

중앙일보  2024. 9. 9. 00:38 모처럼 대화 가능성이 열린 의대 정원 문제가 의료계의 과도한 전제 조건 요구와 정부의 경직된 태도로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국회와 정부·의료계가 참여하는 여·야·의·정 협의체 제안에 대해 대통령실이 지난 6일 긍정적 반응을 내면서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보였다. 의료계만 수용하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그러나 의료계의 이후 반응은 실망스럽다. 대한의사협회 측에선 ‘2025년 의대 정원의 원점 재논의’를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미 발표된 입학 정원을 원점으로 되돌리면 엄청난 부작용이 불가피하다. “대통령 사과” “2025년 정원 재논의” 요구 과도해 의사들 주장대로 정부가 무리한 방식으로 의대 증원을 밀어붙여 국민 건강과 의사 양성이 ..

"오늘 투표하면 트럼프 48% 대 해리스 47%"…NYT, 전국단위

뉴시스  2024. 9. 8. 19:12 9월3일부터 6일까지 실시된 미 대선 관련 뉴욕 타임스 최신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이 48%의 지지도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47%를 1% 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 결과는 8일 아침(현지시각) 게재되었으며 시에나 대학과 공동으로 실시된 이 여론조사는 표본오차가 ± 2.8% 포인트다. 타임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도중 하차로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새 대선 후보로 올라선 지난 7월 말의 직전 공동정기 조사와 30여 일 뒤의 이번 조사 흐름이 '거의 동일하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대선 투표 전 유일하게 확정된 토론회인 10일(화)의 ABC 방송 주관 필라델피아 토론회가 해리스 후보에게는 한층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지..

[특파원시선]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든 한미관계에 필요한 건 자신감

연합뉴스  2024. 9. 8. 07:08 힘에 부친 미국에 한국은 필수 동맹…대비하되 위축되지 말아야  "11월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한미동맹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임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양당 인사들을 만난 조현동 주미한국대사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나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어느 측이 듣더라도 기분 상하지 않을 정무적인 소견이다. 그런데 조 대사의 발언이 외교적 수사로만 들리지 않는 이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했던 2017년에 비해 미국 입장에서 한국이 더욱 중요해진 것을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유럽과 중동 2개의 전쟁 때문에 힘에 부..

구글, 해체냐 독점계약금지냐…美법원 "내년 8월까지 처벌 결정"

연합뉴스  2024. 9. 8. 02:44 법원, 향후 심리 일정 밝혀…법무부에 연내 처벌안 제출 요구  세계 최대 검색 업체 구글의 독점 행위에 대한 미국 법원의 처벌 결정이 늦어도 내년 8월에는 내려질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전날 재판에서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 행위에 대한 처벌 결정을 내년 8월까지는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흐타 판사는 그전까지 소송의 원고 측인 법무부의 제안을 놓고 심리하는 재판을 몇 차례 열 예정이다. 법무부는 관련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등 처벌안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내년 2월에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메흐타 판사는 구글이 이에 대응할 기회를 공정하게 줘야 한..

가격 4배 싸도 안 팔린다...친중국가도 中전투기 외면한 이유

조선일보  2024. 9. 8. 00:00 [최유식의 온차이나] 세르비아·태국, 차기 주력 전투기로 프랑스 라팔·스웨덴 그리펜 각각 선택 작년 사우디 이어 국제 수주전 3연패 유럽의 대표적인 친중국가 세르비아가 낡은 미그-29를 대체할 전투기로 프랑스산 라팔을 결정하면서 중국이 부글부글 끓는 분위기입니다. 그동안 자국산 J-10C 수출을 위해 공을 들여왔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는 거죠. 소셜미디어에는 “성능도 대등하고 가격은 4배나 싼 데, 어떻게 철맹이라는 나라가 라팔을 선택하나”는 글까지 올라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8월29일 1박2일 일정으로 세르비아를 국빈 방문해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부치치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라팔 전투기 구..

광우병·사드·후쿠시마 이어…또 야권발 '괴담 정치' 휩쓸었다

데일리안  2024. 9. 8. 00:00 현실성 갸우뚱에도 더불어민주당 '계엄령 논란' 동력 살리려 안간힘 민주당 내부서도 "직접 증거 無" 김민석은 "尹과 토론" 제안까지 22대 국회가 지난 2일 개회식 겸 개원식을 연 가운데 국회가 공식적으로 문을 열자마자 '괴담 정치'라는 단어에 매몰된 모습이다. 계엄령 준비설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인 김민석·김병주 최고위원이 군불을 지펴왔다. 여기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개원식 전날인 1일 열린 여야 대표회담에서 '계엄령 준비 의혹'을 공식 제기한 것을 계기로 때 아닌 군사정권 시절의 '계엄령'이 정기국회를 휩쓸고 있는 모습이다. 민주당발(發) 계엄령 준비 의혹이 정국의 중앙을 차지하면서, 정치권에서는 과거 야권에서 쏘아 올렸던 '광우병·사드..

김동연 “13조 하늘에서 안 떨어져”…이재명 ‘전국민 25만원’ 반기

문화일보  2024. 9. 7. 23:04 유튜브 ‘삼프로TV’ 출연 “재정은 효율적으로 목적에 맞게 써야…선별 지급해야” 금투세에 “강행·폐지·유예 어느 것도 동의하지 않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국민에게 25만 원씩 나눠주면 13조 원이 든다고 한다. 13조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이 아니다. 13조로 할 수 있는 다른 모든 사업을 포기한 결과”라고 비유했다.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국민 25만 원 지원금’ 관련 “지금 상황에서 지원금이나 도움을 주는 것에 대해 원론적으로 찬성하지만, 전국민에게 나눠주는 방법은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정면으로 반대 의견을 밝혔다. 그는 지난달 유튜브 ‘삼프로TV’ 진행자들과 만나 “전국민 지급이냐, 선별로 지급하냐, 어느 쪽이냐”는 질문을 받자 “보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