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 15373

대통령실, 한동훈이 쏘아올린 '尹과 독대' 논란에 '부글부글'

데일리안  2024. 9. 24. 00:00 "추후 협의"…용산, '韓 독대 요청' 사실상 거부 "체코 순방 성과 부각돼야 하는데 다 묻혔다" "물밑 조율 아닌 왜 언론에 먼저…韓 저의 의심"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오는 24일 독대가 무산됐다. 대통령실이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여당 지도부 만찬'을 계기로 요청한 윤 대통령과의 독대와 관련해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며 사실상 거절하면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독대는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며 "내일은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독대라는 것이 내일 꼭 해야만 성사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추후 협의를 하겠다"고 했다. '만찬 전 윤 대통령·한 대표·추경호 원내대..

5G·반도체·AI 이어 커넥티드카 규제… 한국 `복잡한 속내`

디지털타임스  2024. 9. 23. 21:48 미국, 국가보안 차원 규제 강화 "극단적 상황 방지" 시행 배경 설명 韓 반도체 수출 40% 中行 언급 미국 정부가 5G 통신, 반도체, 인공지능(AI)에 이어 통신·자율주행 등의 기능이 들어간 커넥티드카까지 대 중국 규제 수위를 한층 높였다. 국가안보 차원이라는 이유를 들지만 첨단산업 분야에서 미국을 넘보는 중국의 성장세를 지금 막지 않으면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위기 의식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장관은 23일(현지시간) 차량연결시스템(VCS)이나 자율주행시스템(ADS)에 중국이나 러시아와 연계가 있는 특정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차량의 수입·판매 금지 규정안을 공개했다. 러몬도 장관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금리인하에 집값은 어디로"…전문가가 보는 '내 집 마련' 시기는[멀어진 내 집 마련]③

뉴시스  2024. 9. 23. 06:01 대출 규제 영향 수도권 집값 보합세 '숨고르기' 국면 금리 인하 전 추가 규제 가능성도…똘똘한 매수 필요 "3기 신도시 분양 물량, 경매 시장 물건 노리는 전략" "가격 메리트 고려해 전고점 안 닿은 지역 급매 찾기"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에도 서울 아파트값과 전월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하반기와 내년 초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 인기 지역보다는 아직 전고점까지 오르지 않은 수도권 지역의 싼 매물로 눈을 돌리거나, 내년부터 시작될 3기 신도시 분양, 경매 등으로 주택 구입 방안을 다변화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23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로 서울 핵심지역 ..

'김건희' '계엄령' 정쟁에만 몰두하고…북핵·2국가론 파장·금투세 폐지는 모르쇠 [정국 기상대]

데일리안  2024. 9. 23. 06:00 이재명, 의협 만났지만 여당 압박용 금투세는 폐지 아닌 시행 vs 유예팀 북한 도발·일각 통일포기 주장에도 민주당 차원에서의 공식 입장은 無 170석 '거야'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총공세와 윤석열 정부의 계엄령 의혹을 연일 부각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여권에서 '민주당이 그저 대정부·대여 공격을 위한 좀비 악법 등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을 이어감에도, 여기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정작 민주당은 의대증원·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통일을 포기하자는 '2국가론' 등 현안에 대해, 당 차원의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 사진을 공개하는 등 핵 도발 수위를 높..

[단독] “한국이 아는, 그 중국이 아니다”

조선일보  2024. 9. 23. 05:02 무역협회, 중국서 뛰는 기업인 30명 심층 인터뷰 “한국이 아는 중국이 아니다. 코로나 4년과 미·중 갈등 시기를 거치면서 중국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중국에 법인을 두고 있는 국내외 기업인 30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한 내용이다. 이번 심층 인터뷰에서 기업인들은 “중국은 반도체를 제외하면 한국을 다 따라잡았고, 대부분은 추월했다”면서 “중국 현지에서 느끼는 위기감은 본국에서 느끼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입을 모았다. 무협은 이번 인터뷰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만들고, 오는 11월 말 관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24쪽에 달하는 보고서 초안에는 자동차·부품·배터리·석유화학·항공·유통·게임·바이오·금융 등에 걸쳐 중국에서 사업하는 기업..

"쌀 사러 오키나와까지 가요"… 일본 이상기후에 '쌀 부족' 대란 [클로즈업 재팬]

한국일보  2024. 9. 23. 04:32 일본 마트 쌀 매대는 텅텅… "들어오면 매진" 쌀 사러 오키나와로... 한국인은 EMS로 요청 폭염에 쌀 품질 하락... 시장에 내놓을 쌀 부족 일 지자체, 무더위에 버틸 새 품종 개발 박차 "어쩔 수 없이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손을 빌렸어요. 부모님 덕분에 밥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일본 도쿄 세타가와구에 사는 50대 직장인 가와무라 다쿠지(가명)는 지난 13일 "고향인 기후현에 사는 부모님에게 이달 초쯤 '쌀을 보내달라'고 연락했다"고 말했다. 25년 전 도쿄 생활을 시작한 후 집에 쌀을 보내달라고 연락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가와무라는 "곧 슈퍼마켓에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2주를 버텼는데 동네를 다 뒤져도 쌀을 찾지 못했다"며 "집에..

‘윤·한 갈등’ 분수령 될 내일 만찬…김 여사 리스크 풀까

중앙일보  2024. 9. 23. 00:01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 24일 만찬 회동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윤·한 회동은 7·23 전당대회 직후인 7월 24일 이후 두 달 만이지만, 시기적으로는 여권의 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있다. 취임 이후 역대 최저 국정운영 지지율(20%, 한국갤럽 9월 10~12일 전화면접조사)을 보인 윤 대통령은 물론이고, 한 대표 역시 개인 지지율과 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세다. 여권의 위기감이 클 수밖에 없다. 22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한 대표는 24일 만찬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건의하는 등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방안을 거론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에게 독대도 요청했다고 한다. 한 대표..

“韓 납득까지 사죄” 이시바, 日 차기 총리로 ‘금투세’ 소신 현실화? [신동윤의 투자,지정학]

헤럴드경제  2024. 9. 22. 06:00 “과거 수차례 역대 총리에 이어 일왕까지 사죄의 뜻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수용되지 않은 것에 대한 좌절감도 큽니다. 그럼에도 (한국이) 납득할 때까지 계속 사죄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2017년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 최근 일본 유력 정치인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특히나 보수 우익 성향의 일본 집권 자유민주당(자민당)의 차기 당권을 거머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의 과거 발언이라는 점이 놀라울 따름이죠. 그 주인공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입니다.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을 합사 중인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에 대해 부정적이며, 2019년 한국 정부가 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