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사진칼럼

[WIDE SHOT] 하늘 위의 요가

바람아님 2019. 9. 3. 07:33
[중앙선데이] 2019.08.31 00:21

WIDE SHOT

와이드샷 8/31

와이드샷 8/31


보기만 해도 아찔한 500m 상공의 투명유리 위에서 여성들이 요가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롯데월드가 8·9월 두 달간 8회에 걸쳐 진행하는 요가클래스 ‘최고의 아침’ 참가자들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 118층 전망대 ‘서울 스카이’에서 이른 아침 탁 트인 풍광을 보면서 요가를 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여성 전용 요가 업체인 ‘아메리카 요가’에서 빈야사, 힐링, 필라테스 등의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요가를 마친 석다윤씨는 “하늘과 맞닿은 곳에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한 천국의 요가였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경빈 선임기자 kgbo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