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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앵글] 소백산 연화봉에 상고대 '활짝'..햇볕 나면 '스르르'

바람아님 2019. 11. 20. 08:23
뉴시스 2019.11.19. 15:13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19일 오전 소백산 연화봉에 상고대가 활짝 피어 있다.
(사진=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19.11.19 photo@newsis.com

 소백산 비로봉과 연화봉 일대에 첫 상고대가 활짝 피었다.

19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로봉과 연화봉에서 상고대가 관측됐다.

상고대는 밤 기온이 0도 이하일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나무에 붙은 서리의 일종이다.

햇빛이 닿으면 금방 녹기 때문에 이른 아침 산행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귀한 풍경이다.

상고대가 피면 산은 겨울에 접어든다.

이번에 피어난 소백산국립공원 상고대는 건조한 날씨로 예년보다 다소 늦었다.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19일 오전 소백산 연화봉에 상고대가 활짝 피어 있다.
(사진=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19.11.19 photo@newsis.com

통상 매년 11월 10일께 관측된다.

지난해는 이상기온으로 예년보다 빠른 10월 27일 상고대가 피었다.

이현태 소백산국립공원 행정과장은 "올해 소백산 상고대는 건조한 날씨로 예년보다 10여일 늦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