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rish a Aeng-doo's Memory-2]
[광명 안양천] 장미꽃에 맺힌 눈물방울
그 녀석을 보낸지 벌써 나흘이 지났다. 그런대도 움직이기가 싫어 꼼짝 않고 있는데 하늘에서 흘린 눈물이 나를 밖으로 불러낸다. 지난세월 안양천을 터전으로 살았기 때문에 추억도 많은 곳이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에 안양천을 걷다 보니 둔치에 만들어 놓은 장미원 장미들이 눈물 범벅으로 얼굴이 퉁퉁 부어 올랐다.
그 모습을 하나하나 카메라에 담아 앵두에게 전한다. 앵두야 엄마와 아찌를 만나거든 이꽃을 전해 주렴아, 그리고 너희들의 정원에 심어 놓아 먼 훗날 다시 만날때 아름다운 꽃향기가 퍼지게 하려므나 Marie Laforet 이 부른 "Mary Hamilton" 을 들으며 너를 기린다.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1700x950)를 보실수 있습니다][2015-5-19]
일명 " The Four Marys "라고도 불리우는 ![]()
이노래를 양희은은 "아름다운것들"이라는 제목으로 노래를 불렀다.
꽃잎끝에 달려있는 작은 이슬 방울들 바람아 너는 알고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엄마잃고 다리도 없는 가엾은 작은새는
모두가 사라진 숲에는 나무들만 남아있네
바람아 너는 알고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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