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 2017.09.09 03:02
박성은 한국대학생포럼 회장 "내달까지 1만명 후원이 목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하나 만들지 못하는 건 문제가 있어요."
대학생 단체인 한국대학생포럼 박성은(22·사진) 회장은 지난 4일 밤부터 박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위한 후원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지난 7월 우정사업본부가 취소한 사업을 대학생들이 대신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인 박씨는 "미국에선 2011년 민주당 집권기 때 공화당 출신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100주년 기념우표가, 공화당이 집권한 올해는 민주당 출신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100주년 기념우표가 나왔다"며 "정치적 판단으로 배척하지 말고 존중할 부분은 존중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대학생포럼은 다음 달 중순까지 1만명 후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8일 오전까지 900명의 시민이 후원금을 보내왔다. 모인 후원금으로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의 '나만의 우표' 서비스로 박 전 대통령 기념우표를 발행할 계획이다. '나만의 우표'는 신청인 개인 부담으로 원하는 우표를 인쇄해주는 것이다. 우정사업본부 기념우표처럼 별도 심의가 필요 없다. 박씨는 "10월 말까지 우표 제작을 완료하고 11월 초 후원자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학생 단체인 한국대학생포럼 박성은(22·사진) 회장은 지난 4일 밤부터 박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위한 후원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지난 7월 우정사업본부가 취소한 사업을 대학생들이 대신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인 박씨는 "미국에선 2011년 민주당 집권기 때 공화당 출신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100주년 기념우표가, 공화당이 집권한 올해는 민주당 출신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100주년 기념우표가 나왔다"며 "정치적 판단으로 배척하지 말고 존중할 부분은 존중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대학생포럼은 다음 달 중순까지 1만명 후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8일 오전까지 900명의 시민이 후원금을 보내왔다. 모인 후원금으로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의 '나만의 우표' 서비스로 박 전 대통령 기념우표를 발행할 계획이다. '나만의 우표'는 신청인 개인 부담으로 원하는 우표를 인쇄해주는 것이다. 우정사업본부 기념우표처럼 별도 심의가 필요 없다. 박씨는 "10월 말까지 우표 제작을 완료하고 11월 초 후원자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라고 했다.
'時事論壇 > 橫設竪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자 칼럼] 부관(釜關)연락선 (0) | 2017.09.13 |
---|---|
[fn사설] 포퓰리즘 정치에 쓴소리 던진 슈뢰더 (0) | 2017.09.12 |
[오늘과 내일/서영아]일본에서 느껴지는 ‘코리아 패싱’ (0) | 2017.09.10 |
[지평선] 스위스 (0) | 2017.09.09 |
트럼프, 아베에 “한국은 ‘北에 대화 구걸’하는 거지 같다” (0) | 2017.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