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018.12.19. 15:06
지체 부자유 주인이 대학을 무사히 졸업하도록 도운 4살 된 골든 리트리버종 안내견 ‘그리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포츠담의 클락슨 대학에서 학사모를 쓴 채 토니 콜린스 총장으로부터 명예학위을 받았다.
그리핀은 주인인 브리트니 홀리가 작업 치료학 학위를 받는 자리에서 주인과 함께 수업을 100% 출석한 공을 인정받았다.
클락슨 대학측은 “그리핀은 브리티니 홀리와 함께 같은 수업, 사회 활동, 연구 프로젝트를 모두 참석하여 직업 치료의 명예학위를 수여했으며, 클락슨대학의 평생회원 자격도 주었다”고 밝혔다.
브리티니 홀리는 만성 통증 증상에 시달리고 있는 지체 부자유 장애인이다.
그리핀의 주인인 브리트니 홀리는 “그리핀은 휠체어를 타고 대학을 다니는 동안 곁을 따라 다니며 수업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문을 열어주는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강의실에서 나의 곁에 수업에 집중할수있도록 조용히 앉아 있는등 헌신적 노력을 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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