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생활속사진

[H#story] 제 아무리 추워도 '봄'은 오고 있다

바람아님 2019. 2. 12. 08:12
헤럴드경제 2019.02.11. 16:04
10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공원에 매화, 유채꽃 등이 활짝 피어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연합]


10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공원에 홍매화가 꽃을 활짝 피워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연합]


전남 장성군 장성읍 김종우 씨 주택 마당에 지난 8일 황설리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황설리화는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의 ‘납매(蠟梅)’라고도 불리며, 겨울 끝자락에 꽃망울을 틔어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알려졌다. [연합]


11일 전남 장흥군 하늘빛수목정원에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려 눈길을 끌고 있다. 봄의 전령이라고 불리는 홍매화는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자 봄을 재촉하는 듯 꽃을 피웠다. [연합]


11일 전남 보성군 회천면 율포리의 한 감자밭에서 주민들이 파종을 하고 있다. 보성감자는 회천면과 득량만 일대에서 주로 재배되며, 온난한 해양성기후로 감자 재배에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보성군의 감자 재배 면적은 1천ha로 전남에서는 40%를 차지한다. [연합]


10일 태백산국립공원 계곡에서 갯버들이 추운 듯 하얀 털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합]

 지난 설 연휴에는 벌써 봄이 왔나 싶을 정도로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하지만 주말부터 이어진 영하의 날씨는 봄은 꿈도 꾸지 마라는 것 같다. 하루종일 손발이 시려운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한반도 남쪽에는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등 봄기운이 솟아나고 있다. 최남단인 제주부터 장성, 광양, 보성 등지에 올라온 봄소식을 사진으로 전해본다. 


m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