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전시·공연

[김민철의 꽃이야기] 팬지·복사꽃·양버들, 공원보다 화폭에 더 꽃이 많더라

바람아님 2023. 4. 18. 01:27

조선일보 2023. 4. 18. 00:01

<183회> 한국근현대미술전에 핀 꽃들

지난 주말 소마미술관 가는 길, 올림픽공원은 이른 개화로 봄꽃들이 거의 다 지고 없었다. 영산홍·조팝나무도 끝물이었다. 그러나 ‘다시 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이 열리는 미술관에 들어서니 바깥보다 더 화사하게 꽃들이 피어 있었다.

가장 꽃이 화려한 그림은 천경자의 ‘꽃과 나비’였다. 71.5×89.5㎝의 큼지막한 화폭에 팬지, 히비스커스 등 다양한 꽃들이 나비와 함께 담겨 있었다. 무궁화와 같은 속(屬)인 히비스커스는 꽃잎 5장에 꽃술대가 길게 나오는 꽃인데 그림에 이런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가운데 위쪽 파란색 계열 꽃은 펜타스(이집트별꽃), 왼쪽 위 하얀 꽃들은 클레마티스 모양이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전시회  :"다시 보다 : 한국근현대미술전"
기간     : 2023.04.06(목) ~ 2023.06.18(일)
장소     : 서울 송파구 소마미술관


https://v.daum.net/v/20230418000146070
[김민철의 꽃이야기] 팬지·복사꽃·양버들, 공원보다 화폭에 더 꽃이 많더라

 

[김민철의 꽃이야기] 팬지·복사꽃·양버들, 공원보다 화폭에 더 꽃이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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