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음악칼럼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186] 마약 중독

바람아님 2023. 11. 13. 06:39

조선일보 2023. 11. 13. 03:00

Ed Sheeran ‘The A Team’(2011)

2010년대 이후 영국의 국민 가수로 부상하게 되는 에드 시런의 이 출세작은 마약에 찌들어 나락으로 떨어져가는 거리의 여인에 대한 노래다. 더듬는 말투와 특이한 머리카락 색 때문에 어려서 집단 괴롭힘을 당하곤 했던 소년은 고작 스물 여섯 살 나이에 대영제국 훈장(MBE)을 받았다.

마약 중독에 대한 팝 음악의 역사는 유구하다. 그리고 동시에, 셀 수도 없는 레전드 뮤지션들이 마약중독 스캔들을 일으켰다. 그리고 얼마전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무려 십년간 방영되었던 미국 TV 시트콤의 영원한 고전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역을 맡았던 배우 매슈 페리가 자기 집 욕조에서 그리 길지 않은 삶을 마감했다. 아직 구체적인 사인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그는 오랫동안 알콜과 약물중독으로 고통받았다.

알코올과 약물중독에서 완전히 벗어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그의 때이른 죽음이 직설적으로 설명해 준다. 우리 나라를 포함하여 세계는 지금, 온갖 종류의 중독과 전쟁 중이다.


https://v.daum.net/v/20231113030033382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186] 마약 중독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186] 마약 중독

“새하얀 입술, 창백한 얼굴/눈꽃송이를 들이마시고/타버린 폐, 시큼한 맛/불은 꺼지고, 날이 저물어/집세 내는 것도 허덕이는 삶/길기만 한 밤들, 낯선 남자들/사람들이 말하길/ 그 여잔 혹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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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듣기]
https://www.youtube.com/watch?v=UAWcs5H-qgQ